[비즈니스포스트] 케이옥션이 올해 첫 경매를 통해 다양한 미술작품을 선보인다.
케이옥션은 18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2023년 첫 번째 경매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 케이옥션이 올해 첫 경매를 통해 다양한 미술작품을 선보인다. 이우환의 '선으로부터 No. 77027'(왼쪽)과 유영국의 'Work'. <케이옥션> |
이번 경매에는 모두 84점, 80억 원어치 작품이 출품된다. 이우환, 유영국, 김환기, 박서보, 하종현, 김구림, 이건용, 이배, 전관영 등 한국 추상 화단을 형성하고 주도해 온 주요 작가들의 작품이 경매에 오른다.
출품작 중에는 이우환의 ‘선으로부터 No. 77027’, 유영국의 ‘Work’가 포함됐다.
케이옥션은 "선으로부터 No. 77027은 대칭성을 가진 선들이 눈 앞에서 서서히 사라지며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다"며 "Work는 삼각형으로 된 봉우리, 원근의 면, 다채로운 색 등 유영국 작가가 산에 대해 언급한 특징을 모두 담고 있다"고 말했다.
선으로부터 No. 77027은 7억~10억 원, Work는 3억~5억 원으로 각각 추정가격이 매겨졌다.
경매 출품작의 사전 전시는 7일부터 18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케이옥션은 2005년 9월 설립된 경매회사로 미술품을 주로 다룬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