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웅제약그룹 계열사 대웅펫이 식용곤충을 활용한 반려동물 간식을 출시한다.
반려동물 헬스케어기업 대웅펫은 4일 식용곤충 기반 반려동물 간식 브랜드 '애니웜'을 출범하고 신제품 '애니웜 트릿'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 대웅펫은 4일 식용곤충을 활용한 반려동물 간식 브랜드 '애니웜'을 선보였다. 애니웜 신제품 '애니웜 트릿' 3종. <대웅펫> |
애니웜 트릿은 거저리 유충(밀웜)을 재료로 만들었다. 대웅펫에 따르면 밀원 분말은 일반 육류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육류 단백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동물도 먹을 수 있다.
심혈관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과 근력 유지, 항염 작용을 돕는 필수아미노산도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니웜 트릿은 고구마, 단호박, 연어 등 부가 재료에 따라 3종으로 나뉜다. 대웅펫은 식감이 부드럽고 맛 선호도가 높은 재료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대웅펫 관계자는 "이미 경쟁 제품이 많은 펫푸드시장에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차별화 전략으로 알레르기 유발이 낮은 곤충 단백질에 주목했다"며 "향후 밀웜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용곤충을 활용한 신제품으로 펫푸드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대웅펫은 앞서 2021년 10월 국내 식용곤충 벤처기업 케일(KEIL)과 밀웜 소재 독점 공급계약을 맺은 뒤 신규 브랜드와 제품을 개발해왔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