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퀀텀닷 기술 침해 혐의로 텍사스에서 영국기업과 소송 본격화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3-01-02 11:55: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QLED(퀀텀닷 디스플레이)’ 기술특허를 침해했다는 혐의로 영국기업과 소송을 시작한다.

1일 영국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기업 나노코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퀀텀닷’ 기술특허 침해 첫 소송이 현지시각 6일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삼성전자, 퀀텀닷 기술 침해 혐의로 텍사스에서 영국기업과 소송 본격화
▲ 1일 영국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QLED(퀀텀닷 디스플레이)’ 기술특허를 침해했다는 혐의로 1월6일 영국기업과 미국 텍사스에서 특허 침해 소송을 시작한다. 사진은 삼성전자 네오 QLED 98형.
나노코는 2020년 삼성전자, 삼성전자 미국법인, 삼성종합기술원, 삼성디스플레이 등이 나노코의 퀀텀닷 관련 특허 5건을 침해해 QLED TV를 개발했다고 주장하며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나노코는 맨체스터대학교에서 스핀오프(분할)된 기업으로 TV 화면을 더 밝게 보이게 하는 입자인 QD(퀀텀닷)을 개발한 곳이다.

퀀텀닷으로 만든 TV는 올레드 TV와 비교해 10% 이상 색 재현율을 높일 수 있다. LCD(액정표시장치) TV에 비해 20% 정도 패널 원가비용이 더 들지만 올레드 TV보다 수율이 높아 가격이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나노코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0년부터 나노코와 협력을 시작했고 기술 라이선스를 위한 샘플도 제공받았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2015년 권리금을 나노코에 지불하지 않고 QD(퀀텀닷) 소재를 활용한 TV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2019년 약 6천만 파운드(약 920억 원)에 나노코를 인수하는 방안도 추진했지만 결국 거래는 무산됐다.

브라이언 테너는 나노코 최고경영자(CEO)는 “나노코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많은 데이터를 공유했지만 삼성전자는 2025년 우리에게 라이선스 허락을 받지 않고 QLED TV를 출시했다”며 “삼성전자와 몇 년 동안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고 결국 그들을 고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나노코는 현재 삼성전자의 QLED TV 판매 중단을 요구하고 있으며 독일에서도 삼성전자를 고소했다.  

나노코는 최대 4억1500만 파운드(약 6360억 원)의 손해배상금을 삼성전자에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주는 특허법원의 재판 절차가 빠르기로 유명한 만큼 이르면 2023년 안에 재판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특허청은 2022년 초 별도의 절차에서 삼성전자가 나노코의 특허 유효성에 이의를 제기하자 나노코의 손을 들어주기도 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6일 오!정말] 이재명 "부정선거 중국이 뭐 어쩌고 이런 정신나간 소리해서"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4550선 상승 마감, 장중 사상 첫 4600선 돌파
현대제철 자회사 현대IFC 지분 전량 우리-베일리PE에 3393억 원에 매각키로
[오늘의 주목주] '엔비디아 협력 기대' 현대차 주가 13%대 상승, 코스닥 HPSP ..
금값 온스당 5천 달러로 상승 전망 앞당겨져, UBS "1분기 중 달성" 예측
D램 가격 올해 상반기까지 초강세, 1분기 최대 50% 추가 상승 전망
장동혁 쇄신안 뜯어보기, '윤석열과 단절' 외에 숨어있는 세가지 함정
중국 대일 수출 규제에 투자업계서 경고음, "희토류 포함하면 일본 자동차와 전자산업 위협"
비트코인 1억3472만 원대 횡보,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되며 투자심리 위축
'탈팡' 반사수혜 비껴간 '카카오톡 쇼핑', 정신아 정체된 커머스 근본적 체질개선 시급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