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박정원 두산그룹 신년사, "자신감 갖고 미래 선점 기회 찾자"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01-02 10:27: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신년사에서 미래 선점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정원 회장은 전날 발표한 2023년 신년사에서 “더욱 거친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우리가 잘 준비돼 있다는 사실에 자신을 갖고 미래 선점의 기회를 찾자”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76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정원</a> 두산그룹 신년사, "자신감 갖고 미래 선점 기회 찾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사진)이 2023년 신년사에서 미래 선점 기회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금융시장 불안, 강대국 사이 패권 경쟁, 원자재 공급망 혼란 등 예상되는 경영환경 불안요인을 신중히 살피면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신중함을 취한다고 해서 소극적이어서는 안 되며 업무 일선에서 오히려 더 적극적이고 도전적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원천으로 △단단해진 재무체력 △기회 확대가 예상되는 분야의 사업경험과 기술력 우위 △미래 성장동력 사업의 앞선 기술과 제품력 △혁신을 통한 성장 경험 등을 꼽았다.

박 회장은 “지난 몇 년 동안 내실을 다진 결과 기회를 포착하면 먼저 치고 나갈 수 있는 재무적 여건을 상대적으로 잘 갖추고 있다”며 “사업모델 발굴, 새로운 시장 진출 등에 적극적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재무체력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재무구조 강화에 계속해서 힘을 기울여 나가자”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우리가 일찌감치 뛰어든 소형모듈원전(SMR)에 관한 전망이 밝고 수소 분야에서 생산-유통-활용 전반에 이르는 가치사슬(밸류체인)을 우리만큼 모두 갖춘 곳은 찾기 어렵다”며 “미래 성장동력이 될 기술과 제품을 향한 자신감을 갖고 그룹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의지로 제품과 기술을 다져 나가자”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빠른 의사결정과 안전도 강조했다.

박 회장은 “빠른 의사결정의 강점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 보다 수평적이고 열린 소통환경을 만들겠다”며 “모든 업무에서 안전을 최우선에 두자”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LG에너지솔루션, 베트남 킴롱모터스에 전기버스용 원통형 배터리 셀 공급
김건희 특검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 통일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신세계푸드 아워홈에 급식사업부 매각, 양도 대금 1200억
대통령실 AI수석 하정우 "파편화된 국가 AI정책 거버넌스 체계화할 것"
하이트진로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 한계, 김인규 하반기 맥주 수요 확대 승부 걸어
한은 총재 이창용 "금리로는 집값 못 잡아, 시간 여유 벌어주는 것일 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3주 연속 둔화, 전국 아파트값도 보합세
[28일 오!정말] 대통령실 비서실장 강훈식 "외교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
'마트 카트 끌고 간다' 스타필드 빌리지, 힐스테이트 더 운정 단지 내에 조성
조만호 무신사서 상반기 보수 6억 받아, 박준모는 7.4억 수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