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반지하 밀집지역 신속통합 재개발 된다, 서울시 후보지 25곳 선정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2-12-30 16:33: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 제도를 적용할 재개발 후보지 25곳을 선정했다.

서울시는 ‘2022년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 선정 위원회’에서 노후여건과 빠른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안전취약지역 여부 등을 다각도로 고려해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2차 후보지 25곳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반지하 밀집지역 신속통합 재개발 된다, 서울시 후보지 25곳 선정
▲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 제도를 적용할 재개발 후보지 25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은 서울시청 모습. <연합뉴스>

신속통합기획은 민간이 주도하는 재개발·재건축 초기 단계부터 서울시가 함께 참여해 사업성과 공공성이 결합된 정비계획안을 짜 빠른 사업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2차 후보지로 선정된 곳은 서울 종로구 창신9구역, 창신10구역, 용산구 서계동 통합구역, 광진구 자양4동 통합구역, 동대문구 용두제3구역, 간데메공원, 중랑구 상봉13구역 등이다.

반지하주택 비율이 높은 성동구 사근동 293 일대, 강북구 번동 441-3 일대와 미아동 791-2882 일대, 은평구 편백마을, 구로구 고척동 253 일대, 금천구 독산시흥구역, 동작구 사당4과 상도15구역, 관악구 신림5구역 등도 포함됐다.

영등포구 대림1구역은 침수특별재난지역으로 침수가점 구역으로 이번 후보지에 선정됐다.

서울시는 앞서 8월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 공모 공고에서 주거환경 취약지역과 같이 정비가 시급한 곳을 우선선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리고 실제 평가에서 반지하주택 비율이 높은 구역, 풍수해로 침수기록이 있는 구역에는 각 항목별로 최대 가점 5점씩을 부여했다.

이번에 신속통합기획 침수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된 구역은 2023년 초 자치구별로 정비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하고 신속통합기획을 병행한다.

후보지들의 재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시내에 주택 약 3만4천 호가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공모가 올해도 많은 지역에서 보내주신 관심과 호응 속에 마감됐다"며 "작년과 올해, 두 번의 공모를 거쳐 선정된 총 46곳의 후보지가 신속한정비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컴퍼니 백브리핑] 한화-DL 폭로전과 여천NCC '묻지마 배당'의 흔적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