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이명박 특별사면 뒤 첫 메시지, "국민께 송구" "대한민국 번영 위해 기도"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2-12-30 15:28: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명박 특별사면 뒤 첫 메시지, "국민께 송구" "대한민국 번영 위해 기도"
▲ 이명박 전 대통령이 사면으로 풀려난 자리에서 국민통합을 강조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12월30일 서울 논현동 자택 앞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이명박 전 대통령이 사면으로 풀려난 뒤 국민통합을 강조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30일 서울 논현동 자택 앞에서 “코로나로 지난 3년 동안 국민 여러분, 기업하시는 분들 모두가 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야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정의로운 자유민주주의국가로서 다시 경제번영으로 국민모두, 특히 서민이 일자리를 얻고 복지가 강화되는 좋은 나라가 되게끔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본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전 대통령은 특별사면 결정이나 결정을 내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는 따로 의견을 내놓지 않았다.

이 전 대통령은 ‘사면 결정에 따로 입장이나 소감을 밝힐 게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 더 할 말은 없다”며 “나중에 따로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국민들에게 사과하면서 자신을 지지해준 사람들에게 감사의 뜻도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에 심려를 끼친데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지난 5년 동안 많은 분들, 젊은 층이 성원해 주고 기도해 준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나라를 위해 기도하겠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 기도함으로써 역할을 다하겠다”며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뇌물과 횡령 등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2018년 3월22일 동부구치소에 수감됐다. 2022년 6월 건강악화로 형집행정지를 받았으며 지난 27일 신년특사로 사면 및 복권이 이뤄졌다.

이날 이 전 대통령의 논현동 자택 앞에는 이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 150여 명이 모였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여권 인사들도 모습을 보였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LG그룹 사장단,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방문해 데이터센터 관련 기술 선보여
동원그룹 'HMM 민영화 대비' TF 꾸려 자금 여력 검토, "여전히 관심있다"
우리은행, 생산적 금융과 인공지능 전환 강조한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
현대차 부회장 장재훈 "자율주행 로보택시 만들고 있다"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SK오션플랜트 사장에 강영규 사업운영총괄 내정, 30년 조선·해양 전문가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회장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 지속,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농협금융 계열사 임원 인사 발표, "변화와 혁신 위한 전문 인재 등용"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