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멤버스 대표이사에 선임된 김혜주 전무와 CJ올리브영의 첫 여성 CEO이자 CJ그룹 내 최연소 CEO인 이선정 대표이사도 이번에 발탁된 대표적인 여성 리더로 꼽혔다.
닛케이아시아는 한국이 제도적으로도 여성 경영자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한국은 2022년 8월부터 자산 2조 원 이상인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여성이사 1명 이상의 선임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시행하고 있다.
닛케이아시아는 “한국의 많은 기업들은 여전히 남성 중심의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어 여성이 더 높은 자리에 오르기 어려우며 여성이 CEO인 기업은 네이버와 같은 예외적 기업에 국한된다”며 “다만 세계경제포럼(WEF)이 최근 발표한 글로벌 젠더 격차 보고서에서 한국은 146개국 중 성평등 순위가 99위로 이웃 일본(116위)을 제쳤다”고 보도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