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2022-12-27 17: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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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2년 연속 엔터테인먼트 여성 파워100인으로 선정됐다.
미국 대중문화 전문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이 부회장을 ‘2022 엔터테인먼트 여성 파워 100인’으로 27일 선정했다.
▲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미국의 대중문화 전문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로부터 '2022 엔터테인먼트 여성 파워 100인'으로 선정됐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해마다 주요 업적, 흥행 기여도, 수상 이력, 리더십 등을 고려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을 엔터테인먼트 여성 파워 100인으로 선정해왔다.
이 부회장은 2021년에 이어 올해도 엔터테인먼트 여성 파워 100인으로 선정돼며 한국인 최초로 2년 연속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선정은 이 부회장이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세계에 알리는 데 중요한 가교 역할을 했으며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데 따른 것이다.
앞서 이 부회장은 할리우드 리포터와 인터뷰에서 최근 감명 깊게 본 책으로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를, 경험해보고 싶은 배역으로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양자경을 꼽았다.
이 부회장은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과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을 비롯해 올해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헤어질 결심’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특히 ‘헤어질 결심’은 제 95회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예비후보에 올랐다.
이 부회장은 2020년부터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이사회 부의장을 맡았다.
올해 10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1주년 기념 갈라에서 영화 발전에 기여한 제작자에게 주어지는 필러상을, 11월에는 한류의 글로벌 확산과 문화산업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국제 에미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