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얘기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
|
▲ 26일 코스피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큰 변동성을 보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23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포스코케미칼 주가가 전 거래일에 이어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포스코케미칼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3.36%(6천 원) 오른 18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직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17만85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포스코케미칼 주식 거래량은 65만7322주로 집계됐다. 직전 거래일 74만7478주에서 9만 주 가량 줄어들었다.
포스코케미칼 시가총액 규모는 전 거래일 13조8272억 원에서 14조2920억 원으로 4천억 원 이상 늘었다. 포스코케미칼 시가총액 순위는 직전 거래일 23위에서 한 계단 올라 22위를 기록했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투자자가 포스코케미칼 주식을 사들였다. 기관투자자는 150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는 12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27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포스코케미칼 주가는 직전 거래일 미국 최대 전기차 기업 주가가 급락하자 함께 5.56% 추락하며 코스피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인 바 있다. 포스코케미칼 주가는 이날도 가장 큰 변동성을 나타내며 하락분의 일부를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0.14% 올랐다. 15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4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15%(3.45포인트) 상승한 2317.14에 장을 닫았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제약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6.15%(4400원) 급등한 7만5900원에 장을 닫았다. 직전 거래일보다 0.42%(300원) 높은 7만18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셀트리온제약 주식 장중 거래량은 26만6120주로 집계됐다. 직전 거래일보다 132.85% 정도 늘어난 수준이다.
셀트리온제약 시가총액 순위는 7위로 직전 거래일과 동일했다. 시가총액 규모는 직전 거래일 2조6957억 원에서 2조8616억 원으로 1500억 원 이상 늘어났다.
기관투자자가 28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1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투자자는 홀로 2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제약주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코로나19 환자 급증에 따라 의약품 수급 불균형을 겪는 중국이 한국 의약품을 대거 수입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면서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1.96% 올랐다. 26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3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0.50%(3.43포인트) 소폭 상승한 694.68에 거래를 마쳤다.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