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휴이노가 고려대학교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진단기술을 개발한다.
휴이노는 22일 고려대학교 의료기술지주와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했다고 26일 밝혔다.
▲ 길영준 휴이노 대표이사(왼쪽에서 5번째)와 함병주 고려대 의료기술지주 대표이사(왼쪽에서 6번째)가 22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합작투자회사 설립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휴이노> |
합작투자회사는 고려대의료원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의료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연구개발을 진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두 회사는 고대의료원의 임상역량과 휴이노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기반 심전도 판독기술을 고도화시키는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수준의 모델을 탄생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디지털 부정맥 진단기술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길영준 휴이노 대표이사는 “실제 의료 현장에서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필요로 하고 있고 이에 대한 의견이 맞아 합작회사를 설립하게 됐다”며 “합작투자회사를 통해 휴이노 인공지능 기술의 보완점을 개선함으로써 신뢰도 높은 판독 기술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휴이노는 2014년 설립된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기업으로 혈압, 심전도, 심장 박동수 등 생체 신호를 활용한 분석 및 진단 보조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