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다올인베스트먼트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금융지주가 다올인베스트먼트를 인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매수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26일 다올인베스트먼트 주가가 우리금융지주 피인수설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26일 오전 11시40분 코스닥시장에서 다올인베스트먼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3.22%(400원) 오른 3425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올인베스트먼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9.09%(275원) 상승한 330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한 때 19.50%(590원) 뛴 3615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우리금융이 다올인베스트먼트를 품을 수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머니투데이는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전에서 우리금융이 우선협상자에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단독 보도했다.
다올인베스트먼트 최대주주인 다올투자증권은 현재 유동성 확보 등을 위해 다올인베스트먼트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다올인베스트먼트(옛 KTB네트워크)는 국내 1세대 벤처캐피털(VC)로 평가된다.
1981년 설립돼 지금껏 국내외 1200여개 벤처기업에 2조 원 이상을 투자했다. 최근 대표적 투자사례로도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등이 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