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오롱글로벌이 올해도 도시정비 수주실적 신기록을 새로 썼다.
코오롱글로벌은 2022년 도시정비부문에서 사업 13건을 수주해 수주총액이 1조4004억 원에 이르렀다고 26일 밝혔다.
▲ 코오롱글로벌이 수주한 대구 새동네 단지 조감도. <코오롱글로벌> |
코오롱글로벌은 2018년에는 도시정비부문 신규 수주실적이 4300억 원가량을 보였는데 2019년에는 5300억 원, 2020년에는 1조400억 원, 2021년에는 1조2525억 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올해 도시정비 수주실적은 1조4004억 원에 이르러 다시 한 번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재개발 2건(3610억 원), 리모델링 1건(3779억 원), 소규모 재건축 2건(1557억 원), 가로주택정비사업 8건(5057억 원) 등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서울 도시정비시장에서도 2021년 강북구 번동 1~5구역 재개발사업에 이어 올해 번동 6구역 재개발사업도 연계수주하면서 서울에 1300세대 규모 ‘하늘채’ 브랜드타운을 확보하게 됐다.
최근 번동 7~9구역도 서울시 모아타운 사업지로 지정되면서 조합설립을 추진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2023년에도 지역주택조합과 공동개발 등을 통해 도시정비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서울 및 수도권에서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지속적으로 늘려 하늘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비수도권 핵심지역의 수익성 높은 사업지를 발굴하겠다”며 “공공, 신탁, 리츠 등 수주방식도 다각화해 안정성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