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광고만 봐도 지구촌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 ‘삼성 글로벌 골즈(Samsung Global Goals)’ 얘기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글로벌 골즈 앱은 삼성전자와 유엔개발계획(UNDP)이 파트너십을 맺고 지구가 당면한 다양한 과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만들어졌다.
▲ 삼성전자 '삼성 글로벌 골즈 앱' 누적 기부금이 1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삼성전자> |
이 앱은 교육 문제, 기후변화, 빈곤 퇴치 등 UNDP가 설정한 17가지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와 글로벌 청년들이 목표 달성을 위해 진행중인 다양한 활동을 소개한다.
특히 사용자가 손쉽게 앱 내 광고 시청을 통해서 기부에 참여할 수 있게 구성돼 있다.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모금한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1대 1로 매칭해 함께 기부한다.
삼성 글로벌 골즈 앱을 통해 모금된 금액은 UNDP에 전달된다.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전세계 100여개국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삼성 글로벌 골즈를 통한 누적 기부금은 22일 기준 1천만 달러(약 130억 원)를 돌파했다. 이는 2020년 앱 출시 후 3년만에 달성한 성과다.
아킴 슈타이너(Achim Steiner) UNDP 사무총장은 “삼성전자의 이번 성과는 글로벌 지속발전가능목표 달성 가속화에 큰 도움이 됐다”며 “나아가 더 많은 청년들이 목표에 동참하도록 영감을 준다”고 말했다.
삼성 글로벌 골즈 앱은 현재 약 3억대의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제품에 설치되어 있다. 갤럭시 사용자는 누구나 다운받아 본인의 갤럭시 제품에서 사용할 수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 사업부장 사장은 “삼성전자의 기술이 지구가 당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글로벌 골즈 앱을 통해 목표 달성에 힘을 보태주신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