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삼성전자 주가 2달 만에 장중 5만8천 원 하회, SK하이닉스 52주 신저가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2-12-23 11:55: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하락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로 삼성전자 주가는 2달 만에 5만8천 원 아래로 내려갔고 SK하이닉스 주가는 또 다시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삼성전자 주가 2달 만에 장중 5만8천 원 하회, SK하이닉스 52주 신저가
▲ 23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전날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하락에 따라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11시35분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2.03%(1200원) 내린 5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52%(900원) 하락한 5만8200원에 장을 시작해 하락폭을 키웠다. 장중 한 때 5만770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5만7천 원대에서 거래된 것은 10월28일 이후 약 2달 만이다.

SK하이닉스 주가는 1.77%(1400원) 하락한 7만78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장중 한 때 7만7300원까지 내리며 16일 이후 5거래일 만에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크게 내리면서 반도체주를 향한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20%(111.17포인트) 내린 2533.33에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0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45%), 나스닥지수(-2.18%)보다 월등히 큰 하락폭을 보였다.

램리서치(-8.65%),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7.84%), 엔비디아(-7.04%),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시스(-5.64%), 마이크론테크놀로지(-3.44%) 등 주요 반도체주 주가가 크게 내렸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단단한 경제지표 흐름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강화 우려가 커지며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여기에 마이크론의 4분기 실적 부진 등 반도체업황 침체 우려가 더해지며 더 큰 하락폭을 보였다.

마이크론은 2022년 4분기(자체회계연도 2023년 1분기)에 매출 40억850만 달러(5조2400억 원), 영업손실 2억900만 달러(약 2600억 원), 순손실 1억9500만 달러(약 2500억 원)를 냈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은 46.9% 줄었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내면서 적자 전환했다.

마이크론이 분기 영업손실을 본 것은 7년 만이다. 마이크론은 2023년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직원 수를 10%가량 줄일 계획도 세웠다.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