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하락 전환, 미국 성장룔 호조에 긴축 우려 커져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2-12-23 09:20: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미국 경제성장률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기조 강화 우려가 커지면서 뉴욕증시가 하락한 것으로 파악된다. 
 
뉴욕증시 3대 지수 하락 전환, 미국 성장룔 호조에 긴축 우려 커져
▲ 현지시각으로 22일 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연합뉴스>

현지시각으로 22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48.99포인트(1.05%) 내린 3만3027.49를 기록했다. 장중 하락폭은 803.05포인트(2.41%)까지 확대되기도 했지만 이후 하락폭을 줄여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05포인트(1.45%) 낮은 3822.39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2.25포인트(2.18%) 상대적으로 많이 하락한 1만476.12에 장을 닫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긍정적인 경제성장률 결과에 연준의 긴축기조 강화 우려가 부각됐다”며 “기업실적 기대감이 후퇴하며 나스닥 중심으로 급락세를 보였으나 낙폭과대 인식 하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폭을 축소해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예상 외로 탄탄한 흐름을 나타낸 미국 경제지표에 주목했다. 미국 경제 성장률이 양호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미 연준이 금리인상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는 해석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율 3.2%를 기록하면서 1분기(-1.6%), 2분기(-0.6%) 이후 상승 전환했다. GDP 성장률은 소비지출이 상향 조정되면서 예상치(2.9%)를 웃돈 것으로 파악됐다. 

모든 업종 주가가 하락한 가운데 헬스케어(-0.2%), 필수소비재(-0.3%), 부동산(-0.4%) 업종 주가가 상대적으로 적게 하락했다. 경기소비재(-2.6%), IT(-2.5%), 에너지(-2.3%) 업종 주가는 크게 하락했다. 

애플(-2.38%), 알파벳(-2.03%), 아마존(-3.43%), 메타(-2.2%)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주가가 2% 이상 하락했다. 특히 테슬라(-8.88%)는 연말까지 할인행사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수요 악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급락했다. 

전날 미국 반도체기업 마이크론(-3.44%) 실적이 발표되면서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엔비디아(-7.04%), AMD(-5.64%), AMAT(-7.84%) 등 반도체주 주가가 많이 내리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4.20%)가 급락했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