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한은 "증권사 여신전문금융사 저축은행, 시장 변동성에 유동성 위험 커져"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12-22 16:37: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증권회사와 여신전문금융회사,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유동성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금융시장의 변동성에 영향을 받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22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서 “국내외 시장금리 상승,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부동산경기 하락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비은행금융기관의 유동성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은 "증권사 여신전문금융사 저축은행, 시장 변동성에 유동성 위험 커져"
▲ 증권회사와 여신전문금융회사,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유동성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금융시장의 변동성에 영향을 받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분기 증권회사의 유동성 비율은 120.6%로 감독기준인 100%를 웃돌고 있으나 코로나19 확산 직전인 2019년 말 133.7%와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3분기 카드사의 유동성 비율은 2019년 말 220.3%보다 낮은 155.6%로 나타났다. 3분기 캐피탈사의 유동성 비율도 2019년 말 169.8%보다 떨어진 134.4%로 집계됐다.

3분기 저축은행의 유동성 비율도 감독기준인 100%를 넘긴 135.3%로 나타났지만 분기별로 큰 폭의 등락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은 제2금융권의 유동성 리스크를 촉발시킨 공통된 요인으로 부동산경기 둔화에 따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리스크, 대내외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자금조달 관련 리스크 등을 꼽았다.

업권별 특수요인으로 증권회사는 부동산경기 위축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과 관련한 채무보증 이행이 확대되고 주가 급락으로 파생결합증권(DLS) 자체헷지와 관련한 마진콜 발생(평가손실 때 외화현금 납부 의무)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지적됐다.

9월 말 기준 증권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채무보증 규모는 45조4천억 원이며 파생결합증권 자체헷지 규모는 44조4천억 원이다.

여신전문금융회사는 금융시장 불안으로 여전채 발행 여건이 악화되자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등을 통한 자금조달을 확대하면서 자금조달 구조가 단기화되고 차환리스크도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가운데 부동산개발사업 초기단계에서 실행되는 ‘브릿지론’ 등 3개월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이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유동성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저축은행은 수신금리 인상으로 은행권 정기예금에 돈이 몰리면서 5천만 원을 넘는 거액예금들이 저축은행에서 빠져나갈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은 “증권사와 여신전문금융회사는 영업구조 특성상 금융시장 의존도가 높아 대내외 경제여건 변동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데다 최근 글로벌 금리상승에 따른 자산가격 하락과 국내외 금융시장 관련 불확실성이 증대된 만큼 유동성 부족 상황에 대한 높은 경계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시진핑과 90분 대좌, "한국 중국 관계 전면 복원의 원년"
현대차·기아 지난해 727만4천 대 판매, 올해 3.2% 증가한 750만8300대 목표..
D램 가격 1분기 최대 60% 상승, 낸드플래시는 최대 38% 상승 전망
HD한국조선해양 올해 수주 223억1천만 달러 목표, 작년 대비 29.1% 증가
민주당 사모펀드 규제 강화법안 추진, "제2의 홈플러스 사태 막는다"
의대 정원 확대 2월 초 결론 낼 듯, 복지장관 정은경 의료개혁 첫단추 '시험대'
[5일 오!정말] 국힘 박성훈 "보좌진을 사적 집사 취급했다면 권력 인식 문제"
금감원장 이찬진 "금융지주 회장 오래 연임하면 차세대 후보는 '골동품' 된다"
비트코인 1억3423만 원대 상승, "가치저장 수단으로서 수요 증가" 분석도
한국GM 지난해 글로벌 판매 7.5% 르노코리아 17.7% 감소, KGM은 1.0% 증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