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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상승, 기업 호실적과 인플레 둔화에 투자심리 회복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2-12-22 09: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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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기업실적 우려가 완화되고 기대인플레이션 완화에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
 
뉴욕증시 3대 지수 상승, 기업 호실적과 인플레 둔화에 투자심리 회복
▲ 현지시각으로 21일 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현지시각으로 2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26.74포인트(1.60%) 높은 3만3376.4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56.82포인트(1.49%) 상승한 3878.44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2.26(1.54%) 높은 162.26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전날에 이어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뉴욕증시의 상승 동력은 소비심리 개선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완화였다”며 “나이키의 호실적과 컨퍼런스보드(CB) 소비자신뢰지수의 개선,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 하락, 주간 원유재고가 감소세로 돌아선 점 등이 투자심리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전날 소매업체 나이키가 시장의 예상을 웃돈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나이키는 회계 2분기에 시장의 예상(64센트)보다 높은 주당 85센트 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재고 정리를 위한 가격 인하에도 마진 감소폭이 예상보다 적었고 향후 기업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지표에도 주목했다.

미국 12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108.3을 기록하며 예상치인 101.0을 크게 상회했다. 현재 상황 평가지수도 전달 대비 9.8 높은 147.2를 기록했으며, 향후 6개월 전망 기대지수도 전달 76.7에서 82.4로 큰폭으로 개선됐다. 

반면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 중앙값은 5.9%로 2021년 9월 이후 처음으로 5%대로 하락하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모든 업종 주가가 상승한 가운데 에너지(1.9%), 산업재(1.8%), 금융(1.7%) 업종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필수소비재(0.8%), 소재(0.8%), 부동산(0.9%) 업종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작게 상승했다.

호실적을 발표한 나이키(12.2%) 주가가 급등했으며 애플(2.38%), 알파벳(0.63%), 아마존(1.85%), 메타(2.28%) 등 주요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가 반등에 성공했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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