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위원장이 비대위 출범 100일을 맞아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치며 윤석열정부의 '약자복지'를 부각했다.
정 위원장은 21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연탄과 함께 온기를 겨울을 더 춥게 느끼시는 분들에게 전하는 것으로 취임 100일 회견을 대신하기로 했다”며 “내년 정부 예산안은 ‘약자복지’를 위한 윤석열 정부의 첫걸음이었다”고 말했다.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12월21일 서울 강남 구룡마을에서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국민의힘 비대위는 9월13일 공식 출범해 이날 출범 100일을 맞았다. 국민의힘은 별도 기자회견 없이 서울 강남 구룡마을에서 연탄나눔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정 위원장은 여야가 아직까지 예산안을 합의하지 못한 데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 위원장은 “법정처리 시한을 스무날 가까이 넘기고도 예산안이 통과되지 못했다”며 “국민의힘이 더 노력해 반드시 내년 예산이 오늘 나르는 ‘연탄’과 같이 국민께 따뜻한 온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위원장은 연탄나눔봉사활동의 의미를 되새기며 나눔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성탄’도 좋지만 ‘연탄’도 좋다”며 “오늘 국민의힘이 전하는 연탄 1만 장이 이웃들의 한겨울 생활에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국민의힘 비대위원들과 양금희 수석대변인 등 당 지도부가 참여했다. 서울 지역 당협위원장, 청년 지방의원, 당 중앙대학생위원회 관계자 등도 함께하며 손을 보탰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