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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5거래일 만에 소폭 상승, 엔화 강세 영향에 저가 매수세도 유입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2-12-21 09: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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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전날까지 뉴욕증시가 4거래일 연속 하락하자 증시가 너무 하락했다는 인식 하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뉴욕증시 5거래일 만에 소폭 상승, 엔화 강세 영향에 저가 매수세도 유입
▲ 현지시각으로 20일 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5거래일 만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현지시각으로 2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2.20포인트(0.28%) 오른 3만2849.7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6포인트(0.10%) 오른 3821.62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8포인트(0.01%) 오른 1만547.11에 장을 닫았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전날까지 4거래일 연이어 하락했으나 이날 상승 전환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는 전날 일본은행(BOJ)가 예상 밖 장기금리 상한선 상향조정을 단행하며 시장에 충격을 준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면서 “이후 엔화 강세에 따른 강달러 기조 완화, 4거래일 연속 하락세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전날 일본은행이 20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시장의 예상을 벗어난 사실상의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단기금리는 시장의 예상대로 ‘-0.1%’로 동결했으나 장기금리인 10년물 금리의 변동 허용폭을 기존의 ±0.25%에서 ±0.5%로 수정한다고 발표했다. 언론은 장기금리가 기존 상한선인 0.25%에서 0.5%로 상한이 늘어나기 때문에 사실상 금리인상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발표 이후 일본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0.46%까지 급등하고, 엔/달러 환율이 급락하는 등 시장에 충격이 미쳤다.

업종별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에너지(1.5%), 통신(0.7%), 소재(0.6%) 업종 주가가 올랐다. 반면 경기소비재(-1.1%), 부동산(-0.3%), 헬스케어(-0.1%) 업종 주가는 약세를 나타냈다.

알파벳(0.66%), 아마존(0.32%), 메타(2.28%), 디즈니(1.45%) 등 주요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금리 상승 압력에 영향을 받은 테슬라(-8.05%) 주가가 급락했고, 엔비디아(-1.04%), 마이크론(-2.91%) 등 반도체 기업 종목 주가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16.22포인트(-0.62%) 내린 2583.64에 거래를 마쳤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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