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유엔 사무총장 "그린워싱 안 돼, 내년 '실질적' 기후정상회의 개최할 것"

박소망 기자 hope@businesspost.co.kr 2022-12-20 14:42: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엔 사무총장 "그린워싱 안 돼, 내년 '실질적' 기후정상회의 개최할 것"
▲ 현지시각 19일 로이터 통신은 안토니우 구테흐스(Antonio Guterres) 유엔(UN) 사무총장이 2023년 9월에 실질적인 기후정상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19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이 2023년 9월에 실질적인 기후정상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발표했다.

20일 로이터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이 현지시각으로 19일 열린 뉴욕 유엔본부 기자회견에서 “그린워싱을 하는 이들, 책임 전가자들이나 오래된 공약을 재포장하기 위한 공간은 없을 것"이라고 발언하며 새로운 국제 기후회의 개최를 예고했다고 보도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두 번째 임기의 마지막 한 해를 앞두고 있는데 기후변화 이슈를 우선수위에 두고 있다.  

그는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나라들이 배출량을 줄이도록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또 이것이 필요한 사람들에 관한 지원을 보장하도록 요구하는 기후연대협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가들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2050년까지 넷제로로 만들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 이는 지구 평균온도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1.5도 이하로 줄이는 유일한 길이다. 

구테흐스 총장은 "1.5도 목표는 숨을 못쉬어서 헐떡이고 있는 상태"라며 "모든 지도자들이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그는 또 “초대장은 열려있지만, 기후위기의 긴급성에 대응할 진입 비용은 있고 이는 협상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소망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