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와이스가 2022년 미국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은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한 K팝 걸그룹으로 선정됐다. <벅스> |
[비즈니스포스트] K팝 걸그룹 가운데 트와이스의 노래가 미국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것으로 집계됐다.
트와이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0일 트와이스가 미국 스포티파이에서 올해 가장 많이 재생된 K팝 걸그룹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포티파이는 2008년 스웨덴에서 출시된 세계 최대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이다.
트와이스의 음원들은 15일 기준으로 올 한 해 동안 미국에서 모두 2억8천941만 회 재생됐다. 이는 K팝 걸그룹 중 가장 많은 스트리밍 횟수다. 스포티파이에 등록된 트와이스 모든 음원의 전 세계 누적 스트리밍 횟수는 55억 회를 넘었다.
이는 트와이스가 8월26일 발매한 미니앨범 ‘비트윈 원앤투’의 인기 때문으로 보인다.
비트윈 원앤투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3위, ‘아티스트 100’차트에서는 1위에 올랐다. 빌보드가 1일 발표한 연말 결산에서는 ‘빌보드 200 아티스트’ 차트 94위로 K팝 걸그룹 중에서 유일하게 순위에 진입했다.
또한 트와이스의 멤버 나연이 올해 6월 발매한 솔로 앨범 ‘아이엠 나연’은 모두 18개의 빌보드 차트에서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트와이스는 2월 한국 아티스트 중 최단 기간에 스포티파이 40억 회 스트리밍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번 스포티파이 집계에서 남자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스트리밍 횟수는 세계 아티스트 가운데 5위를 차지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