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중공업 노사 2022년 임단협 조인식 열어, 9년 만에 파업 없이 타결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12-19 15:54: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 노사 2022년 임단협 조인식 열어, 9년 만에 파업 없이 타결
▲ 올해 현대중공업 노사가 9년 만에 무분규로 단체교섭을 마무리했다. 사진은 현대중공업 노사 관계자들이 19일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 조선경영관에서 열린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 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현대중공업>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단체교섭을 마무리하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19일 울산 본사 조선경영관에서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상균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홍지욱 전국금속노동조합 부위원장, 정병천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지부장 등이 이날 조인식에 참석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13일 △기본급 8만 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지역/복지수당 2만 원 인상 △격려금 350만 원 △상품권 50만 원 등의 내용을 담은 잠정합의안(2차)을 마련했다.

이 잠정합의안은 15일 열린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찬성률 57.47%로 가결됐다.

특히 2022년 임단협 과정에서 현대중공업 노조는 파업을 실시하지 않아 현대중공업 노사는 2013년 이후 9년 만에 무분규로 단체교섭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상균 사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은 해에 무분규로 교섭을 매듭지어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노사가 협력해 각종 현안들을 슬기롭게 풀어 신바람 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정병천 지부장은 “연내 교섭을 마무리할 수 있게 애써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해를 넘기지 않고 타결한 것을 새로운 노사관계 발전의 계기로 삼을 수 있게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