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농협 인공지능으로 이상 거래 탐지, 영업점 수시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2-12-19 11:27: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NH농협은행이 인공지능(AI)과 수시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도입해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에 나선다. 

NH농협은행은 19일 금융소비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시스템’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농협 인공지능으로 이상 거래 탐지, 영업점 수시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 19일 NH농협은행은 금융소비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시스템’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 NH 농협은행 >

농협은행은 영업점의 금융소비자보호법 준수여부 등을 감시하기 위해 은행권 최초로 ‘위험지표를 적용한 수시 모니터링 프로세스’를 적용했다. 각 영업점의 거래데이터를 인공지능을 통해 분석해 평소와 다른 특이 징후를 포착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꺾기(끼워팔기) 의심거래, △고령투자자의 고위험등급 투자상품 가입비율, △해피콜(투자상품에 대한 정보가 온전히 전달되지 않은 불완전판매를 확인하는 전화) 결과 미흡으로 영업점으로 이첩된 건 등이 위험지표 항목으로 선정했다. 

예를 들어 한 영업점에서 고령투자자들의 초고위험등급 펀드 가입비율이 늘어나면 시스템에서 이상 징후를 감지해 영업점과 소비자보호부에 경보를 전달한다. 그 뒤 이행여부와 개선결과도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NH농협은행은 ‘대면 상품판매 녹취분석시스템(가칭 완판알리미)’도 개발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판매원과 고객 사이의 녹취내용을 분석해 불완전판매를 미리 막는 시스템으로 내년 초 본격 도입을 앞두고 있다.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은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프로세스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신뢰받는 든든한 민족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