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중고 휴대폰 보상과 휴대폰 파손 보험을 결합한 서비스를 내놓았다.
LG유플러스는 새 휴대폰을 18개월 사용한 뒤 이를 반납하면 잔여 할부금을 면제해주는 프로그램인 ‘R클럽’을 7월1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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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가 7월1일 중고 휴대폰 보상과 휴대폰 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인 'R클럽'을 출시한다. |
R클럽의 기본 할부기간은 30개월이다. R클럽 가입자는 처음 18개월 동안 할부금을 납부한 뒤 해당 휴대폰을 반납하면 남은 할부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소비자는 휴대폰을 반납하지 않고 그대로 잔여 할부금을 내면서 사용할 수도 있다.
R클럽은 휴대폰 보험 프로그램과 결합된다.
LG유플러스는 "소비자가 R클럽을 선택하면 30개월 동안 휴대폰이 고장났을 때 수리비의 최대 30%, 금액으로 최대 5만 원까지 횟수 제한 없이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는 R클럽을 이용하려면 보험사 제휴 상품인 ‘폰케어플러스 옵션’에 가입해야 한다.
폰케어플러스 옵션의 한달 이용료는 5100원으로 18개월치 요금은 9만1800원이다. LG유플러스는 폰케어플러스 옵션의 이용료를 고객 등급에 따라 일부 할인해주기로 했다.
R클럽 가입자는 18개월 동안 할부금과 추가로 최대 9만1800원을 내고 새 휴대폰을 잔여 할부금 부담없이 살 수 있는 셈이다.
LG유플러스 박상훈 PS모바일마케팅부문장은 “R클럽은 기존 중고 휴대폰 보상혜택과 단말기 파손 보장혜택을 합친 프로그램”이라며 “R클럽에 가입한 고객은 새 휴대폰으로 바꿀 때 부담을 줄이고 수리비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