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우리금융 이사회 손태승 거취 논의 안 해, 연임 도전할지 내년 초 결정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2-12-16 19:35: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연임 도전 여부가 해를 넘겨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우리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정기이사회에서는 2022년 사업결산과 2023년 사업계획 등 통상적 안건이 다뤄졌을 뿐 손 회장의 거취 문제는 논의되지 않았다.
 
우리금융 이사회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303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손태승</a> 거취 논의 안 해, 연임 도전할지 내년 초 결정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연임 도전 여부가 내년 초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용 우리금융지주 사외이사는 정기 이사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손 회장의 거취를 놓고) 이사들이 모여 논의한 적 없다”며 “아직은 시기상조다”고 말했다.

박 사외이사는 “올해 연말까지는 이사회 차원에서 (손 회장의 거취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 없다”며 “내년은 돼야 이야기가 나올 텐데 다음 달에는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권에서는 전날 손 회장이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 사태와 관련한 최종 대법원 판결에서 승소하면서 이날 이사회에서 향후 거취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이 나왔다.

손 회장은 DLF 사태와 관련한 사법리스크에서는 벗어났지만 라임사태와 관련해 11월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아 이를 취소하기 위한 행정소송 없이는 연임에 도전할 수 없다.

하지만 이날 이사회에서 손 회장 거취 문제가 논의되지 않으면서 손 회장의 연임 도전 여부는 해를 넘겨 내년 초에나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손 회장은 2023년 3월 임기가 끝나 늦어도 내년 2월까지는 연임 도전 여부 등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홍라희 이부진 이서현 삼성전자 주식 1조7천억 매각, 상속세 납부 목적
LX홀딩스, LG에서 임차해 사용하던 LG광화문빌딩 본사 건물 5120억에 인수
CJ제일제당 대표이사에 윤석환 내정, CJ푸드빌 대표에 이건일
GM·LG엔솔 공동개발 'LMR 배터리' 북미에서 혁신상 수상, 기술력 인정받아
'일본 동시 상륙' 신세계·현대백화점, K-패션 브랜드 들고 각기 다른 길 선택
마이크론 중국에서 서버용 반도체 사업 철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사이익
하루건너 '사상 최고' 기록에 '금 상품' 전방위 인기, 수요 넘쳐 은도 귀해졌다
코스피 '장중 최고치 경신' 뒤 3740선 보합권 숨고르기, 원/달러 환율 3.3원 오..
오스템임플란트 잇단 자회사 합병, MBK 몸집 불려 '재매각' 수익 극대화 노림수인가
한화솔루션 트럼프 태양광정책 수혜 미뤄져, 박승덕 미국 설비 양산이 돌파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