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소니 일본 TSMC 공장 옆에 이미지센서 공장 추진, 생산체제 통합 관측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2-12-16 12:17: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소니가 TSMC에서 공장을 짓고 있는 일본 구마모토현에 이미지센서 공장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니케이아시아는 16일 소니가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구마모토현에 새 이미지센서 공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지역 관계자들과 여러 공급업체에 알렸다고 보도했다.
 
소니 일본 TSMC 공장 옆에 이미지센서 공장 추진, 생산체제 통합 관측
▲ 니케이아시아는 16일 소니가 일본 구마모토현에 이미지센서 공장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니는 이르면 이미지센서 공장을 2024년 착공해 2025년부터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악화되고 있는 세계 경기전망 등을 고려해 투자 시기와 규모를 신중하게 저울질 할 것으로 보인다.

소니는 세계 최대 CMOS(상보성 금속산화) 이미지센서 기업이다.

CMOS 이미지센서는 광학 영상의 강약과 색채를 감지하여 디지털 영상 데이터로 변환해주는 장치로 전체 이미지센서의 90% 이상이 CMOS 이미지센서다.

소니가 만든 이미지센서는 스마트폰 카메라와 자동차 등에 들어가는데 전 세계 이미지센서의 44%를 소니가 장악하고 있다.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이미지센서 점유율은 18% 정도에 그친다.

이미지센서 시장은 자율주행차, 공장 자동화 등의 영향으로 향후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이미지센서 시장은 2026년 269억 달러로 2021년과 비교해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니는 신규 공장에서 애플의 차기 아이폰 시리즈용 첨단 이미지센서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3일 일본을 방문해 요시다 겐이치로 소니 CEO와 협력을 논의하기도 했다.

소니가 설립할 이미지센서 공장 근처에는 현재 TSMC와 소니, 덴소가 공동출자한 합자회사 ‘JASM’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도 건설되고 있다.

니케이아시아는 “세계적으로 이미지센서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소니는 일본 내 반도체 생산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신규 공장을 TSMC 일본 공장 인근에 신설함으로써 센서 생산의 통합체제를 구축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현대로템 폴란드와 9조 규모 계약 체결, K2 전차 180대 추가 납품
DL이앤씨, 5498억 규모 인천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수주
에어인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마쳐, 통합법인 '에어제타' 출범
현대백화점 '아픈 손가락' 지누스 상반기 실적 효자 탈바꿈, 하반기엔 본업도 빛 볼까
[이주의 ETF]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조선TOP10' 8%대 올라 상승률 1위..
대우건설 GTX-B 민간투자사업 공사 수주, 1조343억 규모
[오늘의 주목주] 한화오션 주가 4%대 상승, 코스피 상위 30종목 중 홀로 올라
[4대금융 CFO 4인4색] 우리금융 민영화부터 밸류업까지, 임종룡 '믿을맨' 연륜의 ..
[현장] 재생에너지 확대 국회 토론회, "재생에너지로 AI 전력수요 대응 가능"
SPC 비알코리아 적자 늪 빠져, 허희수 배스킨라빈스 부진 떨칠 묘수 찾을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