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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국 연준 매파적 태도에 장중 약세, 코스닥도 하락 전환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2-12-15 11: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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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하락하고 있다.

전날 나온 12월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매파적인 결과가 국내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미국 연준 매파적 태도에 장중 약세, 코스닥도 하락 전환
▲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9.89포인트(0.83%) 내린 2379.36을 기록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9.89포인트(0.83%) 내린 2379.36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보다 15.42포인트(0.64%) 낮은 2383.83에 장을 시작한 뒤 소폭 하락폭을 키웠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주식을 팔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167억 원, 기관투자자는 372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홀로 1425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12월 FOMC의 매파적인 결과에 실망하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4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61%), 나스닥지수(-0.76%)가 모두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했다. 연준은 점도표를 통해 내년 최종금리를 9월 FOMC보다 높은 5.00~5.25%로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종목 가운데 한창(29.43%) 주가가 급등해 상한가에 이르렀다. 경보제약(20.36%), 해태제과식품(14.81%) 등도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완성차 기업 현대차(0.31%), 기아(0.62%)을 제외하고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1.32%), LG에너지솔루션(-0.70%), 삼성바이오로직스(-1.31%), SK하이닉스(-1.59%), 삼성SDI(-0.30%), LG화학(-0.62%), 네이버(-3.36%), 셀트리온(-0.55%) 등 8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4포인트(0.25%) 낮은 727.1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68포인트(0.50%) 낮은 725.32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다시 하락 흐름으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주식을 팔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213억 원, 기관투자자는 138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362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에서 케이엠제약(29.79%), 스튜디오산타클로스(29.93%) 주가가 급등해 상한가에 이르렀다. 이 외에도 에스씨엠생명과학(26.02%), 소마젠(22.34%), 에너토크(21.49%), 캐리소프트(19.52%) 등 종목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20%), 에코프로비엠(-1.24%), 엘앤에프(-1.40%), HLB(-0.76%), 에코프로(-0.34%), 셀트리온제약(-0.29%), 스튜디오드래곤(-1.29%), 리노공업(-1.47%), 천보(-1.07%) 주가가 내리고 있으며 카카오게임즈(-3.01%), 펄어비스(-2.80%) 주가는 상대적으로 많이 하락하고 있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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