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금융주와 통신주 등 대표적 배당주로 꼽히는 종목을 살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증권가에서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팀은 15일 낸 ‘하나 구루 아이’ 보고서에서 “연말이 다가오면서 배당주를 향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며 오늘의 테마체크 항목으로 ‘배당’을 꼽았다.
▲ 15일 하나증권은 오늘의 테마체크 항목으로 ‘배당’을 제시했다. 금융주와 통신주가 꼽혔는데 KB금융지주(사진)도 포함됐다. |
배당 관련주는 크게 금융주와 통신주로 나뉜다. 금융주에는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IBK기업은행 등이, 통신주에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이 있다.
또 금융주, 통신주 외에도 지난해 배당을 실시했고 올해 실적이 개선된 기업도 들여다 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증권은 “금리 상승으로 증시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배당 투자로 안정적 수익을 도모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12월 결산법인의 배당을 받으려면 27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배당락일은 28일이다.
하나증권은 “다만 배당 수령 시 세금이 부과된다는 점에서 배당락 전일 매도 전략도 유효할 수 있다”고 봤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