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가스공사 "사채 발행 한도 상향 필요, 가스공사법 개정 국회 처리 절실"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2-12-14 10:50: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가스공사가 안정적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사채 발행 한도의 상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국가스공사는 14일 사채 발행 한도를 기존 4배에서 5배로 확대하는 ‘한국가스공사법’ 개정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가스공사 "사채 발행 한도 상향 필요, 가스공사법 개정 국회 처리 절실"
▲ 한국가스공사는 14일 사채 발행 한도를 기존 4배에서 5배로 확대하는 ‘한국가스공사법’ 개정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액화천연가스(LNG) 현물 가격 및 환율 상승, 미수금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현재 사채 발행 한도인 29조7천억 원이 연내에 소진될 것으로 예상한다.

사채 발행 한도가 확대되지 않으면 액화천연가스 구매 대금을 지불하지 못하는 디폴트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스공사가 디폴트 상황에 놓이면 가스 공급 중단은 물론 LNG 발전소 가동 중단에 따른 전력 블랙아웃으로 이어져 국가 경제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며 “국가 경제의 대혼란과 국민 고통이 심화될 수 있어 국회에서 조속히 가스공사법 개정을 의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국회에는 가스공사의 사채 발행 한도를 현행 자본금과 적립금을 합한 금액의 4배에서 5배로 상향하는 내용의 가스공사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다.

다만 11월2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가스공사법 개정안은 한국전력공사법 개정안과 함께 12월 임시국회의 쟁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