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브레인이 대학병원과 협력해 의료영상 분야 AI연구를 추진한다. |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브레인이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한 의료영상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낸다.
카카오브레인은 현재까지 모두 9곳의 대학병원과 의료영상 분야에서의 AI모델 연구를 위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계약을 체결한 병원은 △충남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 △이화의료원(서울, 목동 병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순천향의료원(천안, 구미, 서울 병원) △아주대학교병원 등이다.
앞으로 2년의 공동연구 기간 카카오브레인은 의사의 판독업무를 돕는 의료영상 초안 판독문 생성 AI 서비스를 개발한다. 대학병원들은 임상 현장의 경험과 의학적 자문을 제공한다.
카카오브레인은 이번 협력을 통해 내년 상반기 안에 흉부엑스레이(CXR) 의료영상의 초안 판독문을 생성하는 연구용 AI 웹서비스를 공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이사는 “세계 최대 수준의 협력규모를 기반으로 초거대 AI기술을 적용한 의료영상 판독보조 서비스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유수의 대학병원들과 힘을 합쳐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의료영상 서비스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