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광동제약 단일 성분 피임약 '순하나' 출시, 호르몬 부작용 위험 낮춰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2-12-12 16:15: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광동제약이 부작용 가능성을 줄인 피임약을 내놨다.  
    
광동제약은 12일 단일 성분으로 부작용 발생 위험을 낮춘 피임약 ‘순하나’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광동제약 단일 성분 피임약 '순하나' 출시, 호르몬 부작용 위험 낮춰
▲ 광동제약이 에스트로겐 유도 물질을 없애고 단일 성분으로 만든 피임약 '순하나'를 출시했다. <광동제약>

순하나는 데소게스트렐 단일 성분이며 함량은 0.075mg으로 시중 제품 중 가장 낮다.

데소게스트렐은 프로게스테론을 유도하는 물질이다. 프로게스테론이 분비되면 뇌하수체에서는 이미 임신이 이루어진 것으로 오인해 난소에서 난자를 발생시키지 않는다. 이런 원리를 이용해 피임이 이루어진다.

순하나는 기존 복합제 피임약에 포함돼 있던 에스트로겐 유도 물질이 없어 에스트로겐 관련 부작용 가능성을 줄이기도 했다.  
    
에스트로겐의 분비는 피를 끈적하게 만든다. 혈전 생성 위험성이 높은 흡연자나 35세 이상 여성은 에스트로겐의 분비를 유도하는 피임약을 복용할 때 조심해야 한다.

순하나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28정 단위 포장으로 뒷면에 요일이 적혀 있어 4주간 차례대로 복용하면 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순하나는 에스트로겐에 민감하거나 데소게스트렐에 대한 부작용 우려로 저함량 제품을 찾는 소비자를 위한 피임약이다”며 “소량 단일 성분임에도 임상결과 최고 99%의 배란억제 효능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