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모비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8일 주가 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3112억5천만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 현대모비스가 주가 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3112억5천만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결정을 8일 내렸다. |
현대모비스가 취득하게 되는 주식수는 보통주 150만 주다. 취득 예상기간은 2022년 12월9일부터 2023년 3월7일까지다.
일반적으로 자사주 매입은 회사 주식가격이 지나치게 낮게 평가됐을 때나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대비해 경영권을 보호하고 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활용된다.
기업이 자사주 매입을 단행하면 시중에 유통되는 주식수가 줄어 주가를 부양하는 효과도 생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취득예정금액 3112억5천만 원은 이사회 결의일 직전 거래일인 7일 종가 20만7500원과 취득예정주식수 150만 주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며 “앞으로 주가 변동에 따라 실제 취득금액은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