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11월 은행 정기예금 27조 넘게 증가, 전세자금대출 규모는 감소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2-12-08 17:34: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11월 한달 동안 시중 자금이 은행권 정기예금에 27조7천억 원 넘게 몰렸다. 전세자금대출 규모는 줄어들었다. 

한국은행은 8일 '2022년 11월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11월 은행 정기예금 27조 넘게 증가, 전세자금대출 규모는 감소
▲ 시중 자금이 11월 한 달 동안에 은행권 정기예금으로 27조 원 넘게 유입됐다.

2022년 11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수신 잔액은 2258조6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10월 말보다 6조5천억 원 증가했다.

정기예금은 10월과 비교해 27조7천억 원 늘었다. 월 기준 증가폭은 폭발적으로 늘어났던 10월 56조2천억 원에 비해 28조5천억 원 감소했다.

황영웅 한국은행 시장총괄팀 차장은 “금리 상승에 따른 가계와 기업 자금의 유입으로 정기예금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권의 11월 가계대출 잔액은 1057조8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10월과 비교해 약 1조 원 감소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10월보다 1조 원 증가해 795조7천억 원으로 나타났다. 

집단대출과 개별 주택담보대출 취급분이 늘었으나 전세자금대출이 1조 원 줄어들면서 증가폭이 10월에 비해(1조3천억 원) 축소됐다. 특히 한국은행에 따르면 전세자금대출이 감소한 것은 2016년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추명삼 한국은행 시장총괄팀 과장은 "전세 거래가 둔화하면서 관련 자금 수요가 일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신학기 전세수요 등이 다시 살아날지에 관해 점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