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align=center><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520" align="center"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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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width="10"> </td>
<td align="center"><img border="1" alt="박대영, 삼성중공업 파업 막을 수 있을까"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606/30021_43381_5058.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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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43381"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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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가 회사의 자구안에 대한 반발의 수위를 갈수록 높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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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영 사장이 조기에 노사갈등을 해결하지 못하면 삼성중공업에 노조가 탄생할 수도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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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노동자협의회 반발 강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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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 노동자 120여 명은 29일 서울 서초 삼성사옥 앞에서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상경시위를 벌였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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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일방적 구조조정을 중단하고 정부와 채권단, 경영진, 노동자협의회가 함께 모여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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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협의회는 삼성사옥 진입을 시도하다가 경비원에 가로막히기도 했다. 그러자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부회장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물러나 여의도 산업은행 본관으로 이동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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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는 28일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해 92%의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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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파업 투표 찬성율은 대우조선해양이 지난달 벌인 파업투표 찬성률 85%를 넘어서 조선업계 대표 강성노조인 현대중공업의 지난해 임단협 파업투표 찬성률 93%에 육박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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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노동자협의회의 파업 찬성률보다도 높다.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는 지난해 초 해를 넘긴 임단협 과정에서 파업투표를 진행했는데 당시 찬성률이 87%였다. 2011년 임금교섭 파업 찬성률은 90%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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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는 정식노조가 아니기 때문에 파업투표 가결만으로 파업권이 확보된다. 언제든 파업이 가능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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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영 사장은 “최대한 파업을 막아볼 것”이라며 “이제라도 대화를 통해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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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박 사장은 “노동자협의회가 자구안에 협조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며 불만을 내보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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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사장은 “파업을 하더라도 생산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며 “파업을 하면 회사가 은행의 관리를 받게 돼 노동자협의회 입장에서도 이득이 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노동자협의회의 파업 위협에 일방적으로 끌려가지는 않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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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520" align="center"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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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박대영, 삼성중공업 파업 막을 수 있을까"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606/30021_43382_553.jpg" /></td>
<td width="10">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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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43382"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가 29일 서울 서초 삼성사옥 앞에서 구조조정에 항의해 미래전략실에 보내는 서한을 전달하고 있다. <뉴시스></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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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삼성중공업에 노조 등장할까</stro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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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노동자협의회가 파업에 들어갈 경우 1999년 이후 17년 만의 파업이 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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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의 파업은 삼성그룹 차원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삼성그룹은 이병철 창업주가 무노조 원칙을 세운 이후 지금까지 그 뜻을 이어오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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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의 구조조정 반발이 거세지면서 노조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고개를 들고 있다.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는 사측과 규약에 따라 단체교섭과 파업 등 노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지만 노조가 아니기 때문에 법적으로 노동3권을 보장받지는 못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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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파업은 노조 전환의 도화선이 될 가능성도 있다. 원활한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기 위해 노사협의를 하는 과정에서 삼성중공업이 노동자협의회의 노조 전환을 받아들일 것이라는 관측도 조심스레 제기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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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은 금속노동조합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삼성종합화학 노조 설립 등 홍역을 치렀다.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비정규직 노조고, 삼성종합화학은 한화그룹에 곧바로 매각됐기 때문에 문제가 더 커지지지 않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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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삼성그룹에서 직원이 네 번째로 많은 삼성중공업에 정규직 노조가 탄생하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다. 노동자협의회의 움직임에 삼성그룹 차원에서 촉각을 곤두세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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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구조조정이 노사갈등으로 발목이 잡힌다면 박대영 사장도 큰 부담을 안게 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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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이재용 부회장 체제에 들어와 삼성엔지니어링과 합병을 추진했다가 무산되며 그룹의 사업재편에 차질을 빚은 사례가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