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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송파 거여새마을 재정비계획 통과, 사전기획 공공재개발 첫 사례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2-12-08 1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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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송파구 거여동 일대에 최고 35층, 1654세대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제4차 도시재정비수권소위원회를 열어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 내 거여새마을 재정비촉진구역 지정 및 촉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 송파 거여새마을 재정비계획 통과, 사전기획 공공재개발 첫 사례
▲ 서울 송파구 거여동 일대에 최고 35층, 1654세대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사진은 거여새마을 재정비촉진구역 위치도. <서울시> 

서울시의 ‘사전기획 공공재개발’ 후보지 가운데 심의를 통과한 첫 사례다. 

사전기획은 공공재개발 사업지에 대해 사업 초기단계부터 주민, 공공시행자와 함께 사업성·공공성이 적절히 결합한 계획 방향을 제시해 사업 기간을 크게 줄이는 제도다.

계획안에 따라 거여새마을 구역에는 최고 높이 35층 이하 대규모 주거단지 1654세대(공공주택 468세대)가 들어선다. 용적률은 273.63%다.

거여새마을 구역은 서울시의 사전기획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돼 올해 초부터 사전기획에 들어가 지난 9월 기획안을 확정했다. 이후 3개월 만에 등의 입안과 심의 절차를 마무리한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 4월 발표한 '서울형 임대주택 혁신방안'에 따라 공공주택 468세대 가운데 절반 이상(294세대)을 3∼4인 가구의 주거 선호도가 높은 주거면적 59∼84㎡형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이 사업지의 용도지역을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2종·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높인다. 용도지역 변경 혜택을 부여하고 기부채납 방식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사회복지시설을 짓기로 했다.

지하 2층∼지상 4층에는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다목적 체육시설, 서울형 키즈카페 등 공공시설도 들어선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사전기획이 정비사업의 속도를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의미 있는 사례"라며 "주거환경 개선과 양질의 주택 공급을 위해 재개발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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