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국내가구의 3분의 1은 '나 혼자 산다', 2050년 40%까지 증가 예상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2-12-07 17:18: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가구의 3분의 1은 '나 혼자 산다', 2050년 40%까지 증가 예상
▲ 통계청이 7일 내놓은 '2022 통계로 보는 1인가구'에 따르면 1인가구는 2021년 기준으로 전체 가구의 33.4%를 차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국내가구의 3분의 1이 1인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인가구는 2050년 40%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 통계로 보는 1인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1인가구는 716만6천 가구로 집계됐다. 2020년보다 52만3천 가구(7.9%) 늘었다.
 
1인가구가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3.4%로 나타났다. 2020년 말보다 1.7%포인트 높아졌다. 

1인가구는 2021년 말 기준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가구 형태를 차지했다. 1인가구에 이어 2인가구가 607만7천 가구(28.3%), 3인가구가 417만 가구(19.4%), 4인 이상 가구가 403만6천 가구(18.8%)로 뒤를 이었다.

2021년과 비교해 2인가구 비중은 0.3%포인트 늘었다. 3인가구와 4인 이상 가구 비중은 각각 0.7%포인트, 1.4%포인트 줄었다.

통계청은 1인가구 비중이 2030년 35.6%를 거쳐 2050년 39.6%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2005년(20.0%)과 비교했을 때 1인가구 비중이 2배 수준으로 오르는 것이다.

1인가구 가운데 절반(50.3%)은 2020년 기준 미혼으로 나타났다. 1인가구 가운데 결혼을 해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47.1%,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12.3%를 차지했다.

1인가구를 대상으로 결혼을 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응답자가 자금부족(30.8%)을 선택했다.

통계청은 "경제적 이유가 1인가구 및 미혼가구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5739만 원대 하락, 파월 잭슨홀 연설 앞두고 관망세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