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가상화폐 시세 반등에 부정적 전망, 투자기관 "증시 하락에 동반할 가능성"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2-12-07 12:29: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세가 앞으로 하락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전문 투자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미국 증시가 앞으로 거시경제 환경 악화에 따라 약세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증시와 큰 연관성을 보이는 가상화폐 시세도 뒤를 따를 수 있다는 것이다.
 
가상화폐 시세 반등에 부정적 전망, 투자기관 "증시 하락에 동반할 가능성"
▲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화폐 시세가 반등하기 쉽지 않은 환경에 놓일 것이라는 투자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7일 가상화폐 전문지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가 본격적으로 회복세를 탈 수 있다는 일부 투자자들의 전망에 반대되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 투자기관 QCP캐피털은 보고서를 내고 “미국 채권수익률은 주식 및 가상화폐시장 전망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지표”라며 “이들은 서로 반대되는 흐름을 나타내 왔다”고 분석했다.

QCP캐피털에 따르면 미국 채권수익률은 앞으로 기준금리 인상 등 거시경제 측면의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주식과 가상화폐 등 위험자산으로 꼽히는 자산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아질 수 있다는 의미다.

QCP캐피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5% 이상으로 높이겠다고 예고하면서 미국 증시와 가상화폐시장에 모두 악재가 찾아오고 있다고 내다봤다.

자연히 주요 가상화폐 시세가 앞으로 반등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일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미국 증시와 가상화폐 시세는 일반적으로 매우 연관성이 큰 흐름을 보인다. 올해 초부터 동시에 이어진 증시 약세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세 하락이 근거로 꼽힌다.

QCP캐피털은 연준이 내년에도 금리인상 기조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앞으로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투자자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바라봤다.

미국 증시가 현재 상장기업의 실적 등 펀더멘털을 웃도는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점도 증시와 가상화폐 시세의 동반 하락세가 재현될 가능성에 힘을 싣는다.

QCP캐피털은 “미국 연준은 수십 년 만에 가장 공격적 수준의 긴축 통화정책을 앞세우고 있다”며 “현재 주식시장은 거시경제 상황 개선 가능성을 너무 일찍 반영해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