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당정 은행권 중도상환수수료 한시적 면제 추진, 대출자 부담완화 목적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2-12-06 16:29: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정부와 여당이 금융 취약계층의 부담 완화를 위해 은행권 대출 중도상환수수료의 한시적 면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서민 취약계층 금융부담 완화대책 당정 협의회’에서 ‘은행권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한시적 면제 추진’ 방안을 보고했다.
 
당정 은행권 중도상환수수료 한시적 면제 추진, 대출자 부담완화 목적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서민 취약계층 금융부담 완화대책 당정 협의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취약계층 대출자를 중심으로 고정금리 전환 대출 등의 수요가 높은데도 중도상환수수료 부담으로 제약이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중도상환수수료는 사전 계약한 만기보다 일찍 대출 원금과 이자를 갚았을 때 물어야 하는 일종의 해약금이다.

금융당국은 우선 저신용자 등 취약 대출자에 대해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해달라고 5대 시중은행에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취약 대출자의 범위는 신용등급 하위 30%, 코리아크레딧뷰로(KCB) 7등급 이하, 코로나19 사전 채무조정 적용 대출자 등이다. 최종 적용 대상은 각 은행이 검토를 거쳐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한다.

은행권 중도상환수수료 수입은 5대 시중은행을 기준으로 올해 들어 10월까지 1734억 원으로 집계됐다. 

방안이 추진되면 연간 최대 600억 원 정도의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될 것으로 추정된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경제·인문사회연구원 이사장에 이한주,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지내
'울산화력 해체공사' HJ중공업, '안전점검' 위해 건설부문 전 현장 공사 중단
하나증권 "CJENM 순차입금 개선 위해 넷마블 지분 더 팔아야, 광고업황 역대급 어려..
신세계인터내셔날 3분기 영업손실 20억 적자전환, 코스메틱은 역대 최대 매출
신세계 3분기 영업이익 증가는 면세점 적자 축소 덕분, 정유경 본업 투자 수확은 언제쯤
하나증권 "스튜디오드래곤 내년 이익체력 회복 전망, 3분기 흑자전환 성공"
기후솔루션 2035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슈 브리프, "53%는 탄소중립 경로와 불일치"
민주당 김병주-경기지사 김동연 '노인 예산' 공방, 김동연 "추경으로 보완" 김병주 "..
씨에스윈드 3분기 영업이익 657억으로 40.1% 감소, 매출도 25.9% 줄어
NH투자증권 '파두 상장' 관련해 집단소송 당해, 주식 매매거래 일시 정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