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감원 은행권과 내부통제 워크숍, 최고경영진 차원의 노력 당부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2-12-02 16:22: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이 은행권 내부통제 담당자와 내부통제 혁신방안 등을 논의했다. 

금융감독원은 2일 오후 2시 2층 대강당에서 은행 금융지주 8곳과 은행 20곳을 대상으로 내부통제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은행권과 내부통제 워크숍, 최고경영진 차원의 노력 당부
▲ 금융감독원은 2일 오후 2시 2층 대강당에서 은행권 내부통제 담당자와 내부통제 혁신방안 등을 논의했다.

워크숍에는 은행 부행장 8명, 지주 부사장 2명, 전무·상무 15명 등 준법감시인 25명과 내부통제 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은행권과 최근 대형 금융사고의 발생 원인을 되짚어보고 4일 발표한 ‘국내은행 내부통제 혁신방안’의 적극적 이행을 통해 내부통제 문화 조성과 인식 전환의 초석을 마련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금감원은 혁신방안이 내부통제 문화 조성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특히 최고경영진 차원에서 지속적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내부통제 관련 외부전문가 특강도 이날 진행됐다. 

정준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금융의 디지털화로 금융회사의 영업 양태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내부통제도 이런 환경변화에 따른 위험요인을 고려해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성복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금융지주의 내부통제 통할 기능 제고방안으로 그룹 차원의 3선 내부통제 체계 구축, 그룹 내부통제 조직 사이 소통 및 협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금감원은 “이번 워크숍은 은행권과 금융당국이 그동안의 문제점과 향후 도전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한 뜻깊은 자리였으며 앞으로 금융지주와 은행이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문화를 마련해나가는 데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은행권 내부통제 워크숍을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해 업계와 소통을 강화하고 적극적 내부통제 감독 및 검사를 통해 금융지주와 은행이 더욱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