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9일 경남 진주에서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소형무장헬기 유무인 복합체계용 자율협업 및 결심지원체계 기술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유무인 복합운용체계 구현도. <한국항공우주산업>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소형무장헬기 유무인 복합운용체계(MUM-T)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협력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9일 경남 진주에서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와 '소형무장헬기 유무인 복합체계용 자율협업 및 결심지원체계 기술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인공지능(AI) 기반 딥러닝을 활용한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무인기가 정찰 임무를 수행할 때 전장 상황에 맞춰 실시간으로 임무를 수정하고 조종사의 판단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무인기 편대 운용기술 및 조종사 의사결정 지원체계를 개발해 2023년 착수 예정인 헬기발사형 무인기 개발도 주도할 계획를 세웠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앞서 방위사업청의 신속시범획득사업으로 수리온-무인기 사이 상호 연동체계 구축역량을 확보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핵심기술을 선점해 미래 전장에 적합한 한국형 유무인 복합운용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유무인기의 협업을 통해 국방 전력 및 군 장병의 생존성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