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허태수 GS그룹 임원인사 '중단 없는 리더십' 방점, 허태홍 허진홍 승진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11-30 15:29: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2023년 임원인사에서 주요 계열사 대표를 대부분 유임하며 경영 안정성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GS그룹은 30일 부사장 승진 2명, 전무 승진 6명, 상무 신규선임 21명, 전배 3명 등 모두 32명의 2023년도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851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허태수</a> GS그룹 임원인사 '중단 없는 리더십' 방점, 허태홍 허진홍 승진
▲ GS그룹이 30일 발표한 2023년도 임원인사에서 주요 계열사 대표를 대부분 유임하며 경영 안정성 강화와 위기 대응력 제고에 방점을 찍었다.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GS칼텍스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를 대부분 유임했다는 점이다.

유가와 환율, 금리, 국제경기 등 GS그룹 주요 사업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의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중단 없는 리더십’에 인사의 방점이 찍힌 것이다. 

GS그룹은 “올 한 해 대부분 계열사들이 어려운 여건 아래에서도 성과를 창출했다”며 “내년 이후 사업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경영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기하는 동시에 위기 대응역량을 제고하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고 설명했다.

GS그룹은 주요 계열사 대표를 유임하도록 하면서도 신사업 인재 다수를 신규임원으로 선임해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속도를 붙이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번 인사에서 신규선임된 상무 21명 가운데 48%에 이르는 10명이 신사업과 디지털전환(DX) 추진 인력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이태형 GS 재무팀장(CFO) 겸 PM팀장 전무와 김창수 GS칼텍스 지속경영실장 전무 등 2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태형 부사장은 GS그룹 내 사업 전반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도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김창수 부사장은 윤활유, 석유화학, 정유소매 등 현장 업무는 물론 대내외 소통 등 사업지원 분야까지 두루 거친 경험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인사에서 GS그룹 오너4세 임원승진도 이뤄졌다. 

허태홍 GS퓨처스 대표이사와 허진홍 GS건설 투자개발사업그룹장이 상무로 신규선임됐다.

허명수 전 GS건설 부회장의 차남 허태홍 상무와 허진수 전 GS칼텍스 대표이사 회장의 차남 허진홍 상무는 모두 1985년 생으로 허태수 GS그룹 회장의 조카이자 고 허준구 GS건설 명예회장의 손자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최근 급격한 사업환경의 변화는 외견상 위협인 동시에 본질적으로 새로운 기회”라며 “모든 임직원들이 위기 대응역량을 키우면서 보다 절박하게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속도를 내자”고 말했다.

다음은 GS그룹 2023년 임원인사 내용이다.

◆ GS
부사장 승진 △이태형 재무팀장(CFO) 겸 PM팀장
상무 신규선임 △허태홍 GS퓨처스 대표

◆ GS에너지
상무 신규선임 △이승훈 수소/신사업개발부문장 △이승엽 전력신사업부문장
전입 △김기환 사업전략부문장 전무(현 GSE&R) △최병민 청도리동화공 총경리 전무(현 GS칼텍스)

◆ GS칼텍스
부사장 승진 △김창수 M&M본부장
전무 승진 △전선규 Chemical&Lude전략부문장 △최우진 전략기획부문장
상무 신규선임 △김학민 생산운영부문장 △김기응 대외협력부문장 △도현수 New Energy부문장 △조도현 M&M기획부문장

◆ GS리테일
전무 승진 △정영태 인사총무본부장 △김진석 홈쇼핑BU 홈쇼핑사업부장
상무 신규선임 △신단비 편의점사업부 6부문장 △홍성준 MD본부 HMR부문장 △강선화 플랫폼BU 디지털마케팅부문장 △김은정 홈쇼핑BU 마케팅부문장

◆ GS글로벌
전무 승진 △김상현 기획·신사업본부장
상무 신규선임 △박준석 산업재사업부장

◆ GS엔텍
전입 △정용한 생산본부장 상무(현 GS칼텍스)

◆ GSE&R
상무 신규선임 △김근일 경영지원부문장 △정재훈 DX실장

◆ GS동해전력
대표이사 전무 승진 △임철현 GS포전그린에너지 대표이사 상무
상무 신규선임 △허창익 경영관리부문장

◆ GS건설
상무 신규선임 △홍순완 플랜트영업·견적담당 △허진홍 투자개발사업그룹장 △박성만 환경사업담당 △김욱수 HR그룹장 △한태희 지베스코자산운용 대표이사 △온창윤 GPC 대표이사 장상유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