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두산중공업, 수주 앞세워 하반기 매출 증가 예상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06-28 17:51: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중공업이 그동안 수주를 앞세워 하반기에 외형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동익 현대증권 연구원은 28일 “두산중공업이 상반기까지 매출감소세를 이어왔지만 하반기부터 지난해 수주분의 매출반영이 본격화돼 외형성장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산중공업, 수주 앞세워 하반기 매출 증가 예상  
▲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두산중공업은 2011년 10조 원 이상을 수주했지만 2012년 수주액이 반토막난 뒤 2014년까지 수주가 부진했다. 이에 따라 수주잔량도 감소세를 보여 올해 상반기까지 매출이 지속적으로 줄었다.

하지만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8조5687억 원을 수주해 최근 4년 동안 가장 많은 수주를 기록했다. 아프리카의 보츠와나 등 신규시장에서 수주를 꾸준히 늘려 지난해 말 수주잔고도 17조6천억 원을 넘었다. 4년 전과 비슷한 수준까지 회복한 것이다.

두산중공업은 하반기에 수주에서 좋은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조 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발전소를 비롯해 신한울 3, 4호기 원전 주기기(2조1천억 원), 남아프리카공화국 발전소(1조1천억 원), 베트남 발전소(8천억 원) 등의 수주건이 하반기에 이어지면서 수주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두산중공업은 2분기에 매출 3조8282억 원, 영업이익 2452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7%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은 8.1% 늘어나는 것이다.

두산중공업의 2분기 순이익은 액화천연가스(LNG) 공사 담합관련 충당금 환입(220억 원)과 두산인프라코어의 공작기계 매각에 따른 차익(1천억 원)의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1482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전환,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