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코리안리재보험 탈석탄 금융 선언, 내년 1월부터 석탄 관련 투자 중단

박소망 기자 hope@businesspost.co.kr 2022-11-30 14:49: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코리안리재보험이 탈석탄을 선언했다. 

코리안리재보험은 30일 탈석탄 금융 선언문을 발표하고 앞으로 신규 투자 및 인수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리안리재보험 탈석탄 금융 선언, 내년 1월부터 석탄 관련 투자 중단
▲ 코리안리재보험이 탈석탄 금융 선언문을 발표하고 앞으로 신규 투자 및 인수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코리안리 전경. <비즈니스포스트>



선언에 따라 코리안리재보험은 2023년 1월부터 국내외 석탄 채굴 및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과 관련된 신규 투자 및 임의재보험 인수를 중단한다. 

다만 국가 에너지 정책, 사회적 약자 및 저개발국가 지원 등 사회적 필요에 따라 예외 사항을 두기로 했다.  

코리안리재보험 관계자는 이번 선언을 두고 "이는 중후장대(重厚長大)의 전통산업 중심으로 발전한 한국과 같은 국가가 저탄소 산업구조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공존의 시기가 불가피하다는 인식에 기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리안리재보험은 28일 이사회에서 탈석탄 금융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사회 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중심으로 탈석탄 정책 수립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앞서 코리안리재보험은 2021년에 ESG 전담조직을, 2022년에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신설한 바 있다. 

코리안리재보험 관계자는 “이번 탈석탄 금융 선언을 시작으로 기후변화에 맞서는 노력을 더욱 강화하고 그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소망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