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LG생활건강 영유아 식품 '베비언스' 접는다, "저출생으로 수요 줄어"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2-11-25 17:46: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생활건강 영유아 식품 '베비언스' 접는다, "저출생으로 수요 줄어"
▲ LG생활건강이 영유아 전문 브랜드 '베비언스'의 식품 생산을 올해 연말 안에 중단하기로 했다. 사진은 베비언스몰 공지사항 화면 갈무리.
[비즈니스포스트] LG생활건강이 영유아 식품 사업에서 철수한다.

25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영유아 전문 브랜드 '베비언스'의 식품 생산을 올해 연말 안에 중단하기로 했다.

LG생활건강이 2012년 영유아 식품시장에 진출한 지 10년 만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저출생으로 영유아 식품의 수요가 줄어들어 이런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액상 분유인 '베비언스 킨더밀쉬'와 '카브리타 산양분말분유' 등의 남은 재고는 내년 2월 정도까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유아 관련 제품을 판매해온 베비언스몰 운영도 중단한다.

LG생활건강은 기존에 적립금을 보유하고 있는 회원들을 위해 베비언스몰 적립금 적용한도를 8일부터 50%로 상향했다. 
 
다만 베비언스에서 생산하는 스킨케어와 세정제 제품은 계속 생산한다. 

이 제품들은 LG생활건강의 네이버 스토어와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지효 기자

인기기사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아시아 아프리카 벌써 이상 고온 곳곳 몸살, 올여름도 '폭염 지옥' 예고 손영호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