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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Who] 이태원 참사 국조 힘겨운 출발, 우상호 진상규명 성과 낼까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11-24 1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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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Who] 이태원 참사 국조 힘겨운 출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8556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우상호</a> 진상규명 성과 낼까
▲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조사특위 첫 회의에서 안건을 상정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여야가 우여곡절 끝에 이태원참사 국정조사에 시동을 걸었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중진인 우상호 의원이 맡게 됐다.

우 의원은 과거 민주당 원내대표로서 박근혜정부의 국정농단 특별조사를 이끈 인물로 이번 이태원참사 국정조사를 통한 진상규명에도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태원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특위)는 24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우상호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국정조사계획서를 의결했다.

특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으나 국민의힘이 조사대상 기관에서 대검찰청을 제외해 줄 것을 요청한 뒤 회의에 불참하면서 국정조사 계획서 채택이 연기됐다. 결국 여야는 대검찰청을 조사대상기관에 포함시키되 국정조사에 출석하는 증인을 마약 수사 부서장에 한정하기로 합의했다. 

국정조사가 첫 회의부터 여야 사이 이견 노출로 순탄치 않은 모습을 보인 만큼 앞으로 위원장을 맡게 될 우 의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우 의원은 전체회의에서 “위원장으로서 치우치지 않게 여야 의원 모두의 의견을 경청하고 회의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위원장으로서 국정조사가 정쟁으로만 흘러가지 않고 진상규명 성과를 도출하도록 중심을 잡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 여야의 갈등이 발생할 때마다 협의와 중재를 이끌어내야 한다.

우 의원의 정치이력을 고려할 때 국정조사 위원장 역할을 잘 수행할 적임자라는 나온다. 그는 과거 여당 원내대표로서 야당과 협상을 통해 결과를 만들어낸 사례가 여러차례 있기 때문이다.

우 의원은 민주당 원내대표였던 2016년 당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협상을 벌여 최경환 의원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서별관 청문회’ 증인에서 제외하는 대신 백남기 청문회를 여는 것으로 여야 합의를 이끌어냈다. 또 박근혜정부의 국정농단 조사 역시 야당과 협상을 통해 관철시켰다.

여기에 우 의원은 과거 세월호참사 당시유가족들과 소통을 하면서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경험도 있다. 이번 이태원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는 유가족들과 소통도 중요한 부분인 만큼 우 의원이 다시 한 번 소통능력을 발휘할지도 주목된다.

민주당도 우 의원을 국정조사 위원장으로 인선한 배경에 관해 “우상호 위원장(내정)은 민주당 원내대표와 비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특히 원내대표 재임 시절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 당시 국정조사를 지휘하고 시행한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우 의원은 이번 국정조사를 통해 정부부처 및 관할 지자체들이 사고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부분과 그에 따른 책임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10월31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과거 이런 행사가 없었던 것도 아닌데 유독 올해 (참사가) 생겼다는 점과 확실히 대책을 세울 수 있었는데 못 세웠다는 부분을 고려할 때 인재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우 의원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용산구청의 책임을 집중적으로 살펴봐야 한다는 견해도 피력했다.

우 의원은 위원장으로서 이번 국정조사가 정쟁이 아닌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우 의원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점에 여야가 어디 있겠나”라며 “(이번 국정조사를 통해)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민주당 내 86그룹 중 한 명으로 20대 국회 전반기 원내대표를 지내며 탄핵 정국을 주도했다. 6.1 지방선거 패배 이후 이재명 대표가 선출되기 전까지 비대위원장을 맡아 민주당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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