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1/20260131171153_153423.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가 2025년 3월25일 제58기 롯데칠성음료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2025년 실적방어 실패<br />
롯데칠성음료가 내수침체를 이겨내지 못하고 2025년 실적방어에 실패했다.<br />
<br />
롯데칠성음료는 2025년 연결기준 매출 3조9711억 원, 영업이익 167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2024년보다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9.6% 줄었다. 앞서 롯데칠성음료는 2024년 연결기준 매출 4조245억 원, 영업이익 1849억 원을 냈다.<br />
<br />
사업별로 보면 롯데칠성음료는 내수침체를 이겨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br />
<br />
롯데칠성음료의 음료사업은 2025년 매출 1조8143억 원, 영업이익 739억 원을 냈다. 2024년보다 매출은 5.0%, 영업이익은 29.0% 줄었다.<br />
<br />
에너지 음료 품목을 제외한 탄산, 주스, 커피 등 모든 품목의 매출이 감소했다. 특히 주스는 2024년보다 15.4% 줄었다.<br />
<br />
주류사업도 마찬가지다.<br />
<br />
주류사업은 2025년 매출 7527억 원, 영업이익 282억 원을 냈다. 2024년보다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18.8% 감소했다. 소주, 맥주 등 모든 품목의 2025년 매출이 2024년보다 감소했다. 맥주 매출은 2024년보다 37.3% 줄었다.<br />
<br />
다만 글로벌 사업이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br />
<br />
글로벌 사업은 2025년 매출 1조5344억 원, 영업이익 673억 원을 냈다. 2024년보다 매출은 9.5%, 영업이익은 42.1% 늘었다.<br />
<br />
글로벌 사업의 선방은 필리핀 법인의 수익성 개선이 주요하게 이끌었다. <br />
<br />
필리핀법인은 2025년 매출은 1조765억 원, 영업이익 180억 원을 냈다. 2024년보다 매출은 4.6%, 영업이익은 141.8% 증가했다. 필리핀 법인은 원래 낮은 수익성으로 롯데칠성음료 글로벌 사업부의 아픈 손가락이었다. 2024년 필리핀 법인의 영업이익률은 0%대였다. 하지만 2024년 2월부터 2025년 9월까지 진행된 수익성 개선 프로젝트의 영향으로 좋은 실적을 낸 것이라는 평가가 업계에서 나온다.<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 height="36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2/20260209210305_103392.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롯데칠성음료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효자 상품 ‘새로’ 리뉴얼<br />
박윤기가 롯데칠성음료의 효자 상품 제로슈거 소주 ‘새로’를 새롭게 단장해 시장에 내놨다.<br />
<br />
롯데칠성음료는 2026년 1월21일 ‘새로’를 리뉴얼한다고 밝혔다.<br />
<br />
‘새로’는 출시 3주년을 2개월 앞둔 2025년 7월 말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이 7억 병을 넘길 정도로 인기를 끌어 왔다. 이미 잘나가고 있는 제품을 한층 더 강화했다고 볼 수 있다.<br />
<br />
리뉴얼은 단순히 디자인 등 외형뿐만 아니라 맛에서까지 이뤄졌다.<br />
<br />
트렌드에 맞게 알코올 도수는 낮췄고 기존 보리쌀 증류주를 100% 국산 쌀 증류주로 변경했다.<br />
<br />
△고강도 인사에도 연임 성공<br />
박윤기는 롯데그룹의 2025년 말 고강도 쇄신 인사 기조 속에서도 연임에 성공했다. <br />
<br />
롯데그룹은 2025년 11월26일 20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대거 교체하는 등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br />
<br />
식품분야 계열사들도 고강도 쇄신 인사를 피해가지 못했다. 기존 식품군HQ 해체를 비롯해 주요 식품 계열사 수장이 교체됐다. 다만 2020년부터 5년째 대표를 맡고 있는 박윤기만 유임됐다.<br />
<br />
업계 안팎에선 박윤기의 유임을 두고 롯데칠성음료 실적이 양호하고 특히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23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신동빈</a> 롯데그룹 회장이 강조한 글로벌 사업에서 박윤기가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라는 풀이가 나왔다. <br />
<br />
박윤기는 취임 이후 사업 구조 개선을 추진했다.<br />
<br />
음료 부문에선 제로 음료 확대 전략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br />
<br />
글로벌 사업 측면에선 필리핀 펩시 연결 편입이 매출 구조 변화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필리핀과 미얀마 법인의 흑자 전환이 이어지면서 해외 매출 비중은 30%대 후반까지 상승했고 글로벌 사업의 실적 기여도도 확대된 것으로 평가된다.<br />
<br />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 실시<br />
롯데칠성음료가 1950년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실시했다.<br />
<br />
롯데칠성음료는 2025년 기준 만 45세가 넘는 1980년 이전 출생자 및 근속 10년 이상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025년 11월6일 밝혔다. 희망퇴직 신청 대상은 직급 구분이 없다.<br />
<br />
위로금은 근속 연수에 따라 다소 다르다.<br />
<br />
근속 10년 이상~15년 미만에는 기준 급여(기본급 및 상여·수당 포함) 20개월치를 지급한다. 근속 15년 이상에는 급여 24개월치를 지급한다. 임금피크 근로자에는 잔여 근무 월수의 40%에 해당하는 급여를 위로금으로 준다.<br />
<br />
롯데칠성음료는 희망 퇴직자들에게 재취업 지원금 1천만 원과 대학생 자녀 학자금을 1인당 최대 1천만 원을 별도로 지원하기로 했다.<br />
<br />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희망퇴직과 관련해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사업의 지속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해 1950년 회사 창립 이후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며 “사업 효율화를 통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형 성장 조직으로 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br />
<br />
회사는 이어 “이번 희망퇴직은 자발적으로 신청한 직원을 대상으로 한정해 진행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br />
<br />
△수익성 개선 위해 ‘맥주 라인업’ 손질<br />
박윤기가 롯데칠성음료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 ‘맥주 라인업’을 손질했다.<br />
<br />
롯데칠성음료는 2025년 말 클라우드와 크러시 생맥주 제품 생산을 중단했다.<br />
<br />
시장 침체가 장기화한 탓도 있지만 프리미엄 맥주 특유의 높은 원가가 부담된 탓이었다. 클라우드는 100% 몰트(맥아)와 100% 아로마홉을 사용하는 프리미엄 라거로, 일반 제품보다 원가 부담이 컸다. <br />
<br />
클라우드 중심의 제품 구조조정은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br />
<br />
롯데칠성음료는 2024년 3월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같은 해 7월 ‘클라우드 칼로리라이트’를 단종한 데 이어, 무알코올 맥주 제품도 ‘클리어’, ‘클리어 제로’를 정리하고 ‘클라우드 논알콜릭’ 브랜드로 통합했다.<br />
<br />
△‘필리핀펩시’ 경영권 취득<br />
롯데칠성음료가 2023년 ‘필리핀펩시’ 경영권을 취득했다.<br />
<br />
롯데칠성음료는 2023년 9월29일 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를 통해 필리핀펩시의 경영권 취득을 위한 최종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2023년 10월4일 밝혔다.<br />
<br />
롯데칠성음료는 2010년 글로벌 경영을 본격화하며 필리핀펩시 지분 34.4%를 취득한 것을 시작으로 '펩시코'와 공동 경영 및 추가 지분 확보를 이어오다 13년 만에 독자적으로 경영권을 확보했다.<br />
<br />
롯데칠성음료는 필리핀펩시를 종속기업으로 편입하고 2023년 4분기부터 필리핀펩시 매출 및 영업이익을 연결재무제표에 반영했다.<br />
<br />
이후 필리핀펩시는 롯데칠성음료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br />
<br />
롯데칠성음료의 2025년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571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1.0% 증가한 수치다. 증권가에서는 이러한 수익성 개선 가운데 주요 요인으로 필리핀펩시를 들고 있다.<br />
<br />
강은지 한국투자증권연구원은 2025년 12월11일 “필리핀펩시 수익성 개선이 영업이익 증가의 가장 큰 이유”라며 “내년 필리핀펩시 영업이익은 301억 원으로 올해보다 120.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br />
<br />
△수제맥주 위탁생산으로 흑자전환<br />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 상반기 맥주 위탁생산(OEM)을 시작했다. <br />
<br />
맥주산업은 대표적 장치산업으로서 기본 양조시설을 갖추는 데 5억 원 이상의 자본이 필요하고 주요 판매채널인 편의점 등에 납품하기 위한 캔입 시설을 갖추려면 다시 수십억 원이 필요하다.<br />
<br />
정부는 2020년 주세법을 개정하고 주세법에서 주류 규제 관련 사항들을 분리해 주류법을 제정했다. 주류산업 전반에 걸친 규제를 완화해 맥주의 위탁생산이 가능해졌다.<br />
<br />
맥주 과세 기준도 종량세 방식으로 바뀌면서 국내 중소 양조업체 맥주 가격이 약 30% 낮아졌다. 롯데칠성음료를 비롯해 국내 중소 양조기업들이 해외 유명 브랜드 맥주들과 경쟁할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진 것이다.<br />
<br />
이에 편의점과 여러 기업들이 협업해 2021년부터 수제맥주를 내놨고 롯데칠성음료는 맥주 위탁생산을 시작해 공장 가동률을 높였다. 물량 확대와 함께 ‘수제맥주, 캔이 되다’는 이름으로 공모전 등을 열었다.<br />
<br />
그 결과 2021년 주류부문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주류부문 영업이익이 2020년보다 505억 원 늘어난 245억 원을 기록했다. 2016년 영업이익 230억 원을 낸 뒤 5년 만이다.<br />
<br />
앞서 롯데칠성음료는 2017년 맥주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5890억 원을 투입해 충주 2공장을 세웠다. 하지만 신제품 피츠의 판매 부진으로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되면서 총체적 어려움에 빠졌다.<br />
<br />
롯데칠성음료 주류부문의 평균 공장 가동률은 2017년 60%대에서 2019년 50%대, 2020년 40%대로 해마다 줄어들었다. 맥주를 생산하는 충주1, 2공장 가동률은 이보다 더 낮았다.<br />
<br />
이런 상황에서 2021년 위탁생산을 시작하면서는 공장 가동률이 기존의 2배 수준까지 올랐다고 롯데칠성음료는 전했다.<br />
<br />
△경영투명성 제고<br />
롯데칠성음료는 2022년 9월22일 ‘2022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br />
<br />
2021년부터 2년 연속 기업설명(IR) 우수기업에 선정됐다.<strong> </strong><br />
<br />
한국IR대상은 한국IR협의회가 상장기업의 기업설명 활동을 촉진해 자본시장이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로 2001년에 제정했다.<br />
<br />
롯데칠성음료는 기업설명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대표이사 등 경영진이 적극적 기업설명 활동에 참여해 경영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강화했다. 또 주식시장의 피드백을 경영진에게 매월 보고해 기업과 주식시장 사이에 쌍방향 소통을 위해 노력한 점, 해외 증권사 푸드포럼에 초청돼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음료·주류시장에 대한 이해도와 인지도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br />
<br />
2021년 12월에는 국내 음료 및 주류업계 최초로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ISO37301)’ 인증을 취득했다.<br />
<br />
준법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21년 4월 제정한 국제표준으로 회사 경영 전반에 발생할 수 있는 준법정책 및 리스크 대응 체계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되는지 평가해 수여하는 국제 인증이다.<br />
<br />
△ESG경영 본격화<br />
박윤기는 2021년 롯데칠성음료 대표 취임 이후 지속가능한 성장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br />
<br />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 12월 국내 식음료업계 최초로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RE100’에 가입했다.<br />
<br />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자는 국제적인 협약 프로젝트다. 롯데칠성음료는 2040년까지 음료 및 주류 생산 공장 및 물류센터 등에서 사용되는 전력량 100%를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해 RE100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br />
<br />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 12월 서울시내 11개 거래처와 손잡고 ‘리:그린(Re:Green) 자원순환 캠페인’ 등 자원순환 캠페인을 진행했다. 아이시스 폐페트병을 수거해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유니폼 3천 벌을 제작해 롯데칠성음료 현장 직원들에게 나눠줬다.<br />
<br />
박윤기는 2021년 8월10일 롯데칠성음료에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위원회를 만들었다. ESG위원회는 사외이사 5인으로 백원선 사외이사가 위원장을 맡게 됐다. <br />
<br />
ESG위원회는 롯데칠성음료의 ESG경영 추진사항 관련 의사결정을 수행하며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사회 관련 리스크도 검토한다. 위원회 출범 당시 백원선 롯데칠성음료 ESG위원장, 김관묵 롯데칠성음료 음료노조위원장, 문흥배 롯데칠성음료 주류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ESG경영 노사공동 선포식도 진행했다.<br />
<br />
롯데칠성음료 노사는 탄소중립 달성 추진,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 친환경 공급망 구축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br />
<br />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 7월7일 서울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진행된 제16회 ‘2021 대한민국환경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br />
<br />
롯데칠성음료는 2020년 1월 국내 생수 브랜드 최초로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없앤 ‘아이시스8.0 에코(ECO)’ 1.5L 제품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아이시스 에코는 제품을 다 마신 뒤에 라벨을 떼어내는 번거로움과 라벨 사용량을 줄이고 페트병 재활용 효율을 높였다.<br />
<br />
2022년 3월에는 롯데칠성음료 생산 공장에서 발생한 고품질의 플라스틱 부산물로 활용해 재생 플라스틱을 10% 섞은 ‘아이시스8.0 에코’ 1.5L를 내놨다.<br />
<br />
△‘ZBB 프로젝트’로 기초체력 개선 노력<br />
박윤기는 2018년부터 ZBB 프로젝트(Zero Based Budget)를 추진하면서 롯데칠성음료의 수익성을 개선했다.<br />
<br />
ZBB는 전년 예산과 관계없이 ‘0(제로)’ 기준으로 모든 사업과 활동을 재검토해 예산을 편성하는 것으로 수익성 중심 경영전략이다.<br />
<br />
2020년 롯데칠성음료 주류사업 판매관리비는 2362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3% 줄었다. 주류부문은 2021년 1분기 ZBB프로젝트 효과로 14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판매관리비에는 급여와 운반비, 광고선전비 등이 포함된다.<br />
<br />
박윤기는 2026년에도 ZBB프로젝트를 지속하고 있다.<br />
<br />
△취임 후 실적 개선 성공<br />
박윤기 취임 이후 롯데칠성음료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늘고 있다.<br />
<br />
롯데칠성음료는 2016년 반짝 실적 개선을 한 뒤로는 꾸준히 적자와 악화된 재무 부담에 시달렸다. 2016년 영업이익이 1463억 원이었지만 2017년 영업이익이 그 절반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 2018년부터는 업황이 서서히 회복됐다.<br />
<br />
특히 롯데칠성음료은 2017년을 시작으로 재무적 부담이 급증했다. 롯데지주에 투자부문을 넘기면서 차입금만 대부분 떠안았다. 여기에 맥주를 생산하는 충주 2공장 증설에 6천억 원이 투입돼 현금성 자산이 급감하고 순차입금은 가파르게 증가했다.<br />
<br />
대규모 설비투자에도 불구하고 주류부문의 실적은 계속 좋지 않았다. 2019년 하반기에는 ‘일본 불매운동’이 벌어진 탓에 주류부문 실적은 더 악화됐다.<br />
<br />
하지만 2021년부터 수제맥주를 위탁생산하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박윤기는 취임 첫해 5년 만에 주류부문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2021년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외식·유흥채널의 소비는 감소했지만 가정에서 소비하는 맥주가 늘어 타격이 다소 줄었다.<br />
<br />
롯데칠성음료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 2조8417억 원, 영업이익 2229억 원을 거뒀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13.4%, 영업이익은 22.3% 늘었다. 박윤기 취임 첫해인 2021년에는 2020년과 비교해 연결기준 매출은 11.0%, 영업이익은 87.4%가 늘었다.<br />
<br />
△저칼로리 음료·주류 및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br />
박윤기는 음료 및 주류부문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저칼로리 음료 시장과 헬스케어를 점찍었다.<br />
<br />
박윤기는 취임 직후인 2021년 1월 마이크로바이옴(장내미생물과 유전정보) 전문기업 비피도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기능성 제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2021년 3월에는 17억 원 규모의 일부 지분을 취득하면서 직접 투자에 나섰다.<br />
<br />
박윤기는 헬스케어 신제품 개발을 지휘하며 관련 사업을 빠르게 확장했다.<br />
<br />
롯데칠성음료는 특허 유산균을 활용한 기능성 음료 ‘정성발효즙’과 구강케어 건강기능식품 ‘마시는 클리닝타임’, 단백질 음료 ‘마시는 초유프로틴365’ 등을 출시했다. 2022년에는 기능성 음료인 ‘더하다 차 시리즈’와 식이섬유를 함유한 ‘칠성사이다 플러스’를 출시했다.<br />
<br />
이어 롯데칠성음료는 2022년 8월 건강기능식품 전문 스타트업 기업인 ‘빅썸’의 지분 53%를 인수하며 건강기능식품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롯데칠성음료는 빅썸 인수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설 계획을 세웠다.<br />
<br />
박윤기는 저칼로리 음료 및 주류 시장도 본격적으로 공략했다.<br />
<br />
소비자들이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두기 시작하면서 저칼로리 시장은 몇 년 사이 급성장했다.<br />
<br />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 1월 ‘펩시 제로슈거’ 출시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 제로’, 2022년 ‘탐스 제로’, ‘핫식스 더킹 제로’, ‘실론티 레몬 제로’를 내놨다. 2023년에는 ‘밀키스 제로’를 선보였고 다른 음료들도 맛 등을 다양화해 제로칼로리 시장 공략을 이어갔다.<br />
<br />
롯데칠성음료는 주류시장에서도 제로칼로리 제품을 통해 큰 성공을 거뒀다.<br />
<br />
롯데칠성음료는 2022년 9월 제로 슈거 희석식 소주 ‘처음처럼 새로’를 출시했다.<br />
<br />
처음처럼 새로는 출시 한 달 만에 680만 병이 팔렸고 2023년 2월 누적 판매량 5천만 병을 돌파했다. 2023년 4월 중순에는 640㎖ 페트 제품까지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br />
<br />
△밀키스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br />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 중국에 ‘밀키스’를 약 2500만 캔 수출하며 1990년대 중국시장 진출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br />
<br />
롯데칠성음료는 2022년 1~8월까지 대만에 ‘밀키스’를 1천만 캔 이상 수출했다. 이는 2021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810% 증가한 수치다.<br />
<br />
롯데칠성음료는 대만에 2020년 밀키스 20만 캔을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2021년 230만 캔을 수출했다. 밀키스가 1년에 1천만 캔 이상 수출된 나라는 러시아, 중국, 미국에 이어 대만이 4번째다.<br />
<br />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해 밀키스를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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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Who Is ?]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1/20260131171359_231839.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왼쪽)가 2021년 4월22일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동반성장 협력사업' 업무협약식에서 박주용 IBK기업은행 CIB그룹 부행장(오른쪽), 이석홍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업은행></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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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급으로 처음 대표이사 자리 올라<br />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23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신동빈</a> 롯데그룹 회장은 코로나19로 그룹 전반이 어려워지자 2020년 12월 대대적으로 인적쇄신 조치를 취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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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성과주의에 입각한 인사로 승진 및 신임 임원 수를 2019년 대비 80% 수준으로 대폭 줄였고 50대 초반의 젊은 임원들을 대표이사로 대거 등용했다. 시장 수요를 빠르게 파악하고 신성장동력을 적극적으로 발굴해낼 수 있는 젊은 경영자를 전진 배치해 위기를 타개하겠다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23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신동빈</a>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가 많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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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회장은 당시 인적쇄신에 나서면서 승진에 필요한 시간을 못박은 규정을 없애고 능력과 실력 위주로 빠른 승진이 가능한 시스템도 구축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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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 연한이 폐지되면서 박윤기는 상무에서 1년 만에 전무로 승진하면서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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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매입<br />
박윤기는 2019년 7월15일 롯데칠성음료 주식 180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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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기는 당시 경영전략부문장을 맡고 있어 회사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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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2020년 4월 16일 120주, 2021년 3월3일 200주, 2022년 7월6일 300주를 추가로 매입해 2023년 4월 현재 모두 800주의 롯데칠성음료주식을 보유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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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회사 고위 임원이 자사주를 매입하면 회사의 기초체력(펀더멘털)이 양호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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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걸어온 길<br />
1950년 최금덕, 장계량, 박운석, 주동익, 김명근, 정선명, 우상대 모두 7명의 동업자가 서울 용산구 갈월동에 ‘동방청량음료합명회사’를 세워 초대 사장으로 주동익씨가 올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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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이란 사명은 이처럼 창업자들의 성이 모두 달라 ‘일곱 개의 성씨(姓)’를 기업 이름에 넣고 번영을 상징하는 한자 별 성(星)자를 합쳐 ‘칠성’이라는 이름이 탄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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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1973년 ‘칠성한미음료’로 출범해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가 경영이 어려워지자 1974년 롯데제과에 인수되면서 롯데그룹에 편입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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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은 2009년 두산주류BG를 인수하면서 주류사업(롯데주류)에도 진출했는데 2011년 10월에 롯데제과 음료부문과 롯데주류를 합쳐 롯데칠성음료가 출범하게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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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음료로 칠성사이다가 있으며 캔커피, 탄산음료, 주스, 생수 등을 만드는 국내 최대 음료회사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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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주주는 롯데지주로 45%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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