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2026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싱가포르 국영은행 "반도체 전쟁에 중국 이외 반도체 기업 타격 제한적"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2-11-24 13:48: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전쟁이 중국을 제외한 한국과 대만 등의 반도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해외매체 더엣지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영은행 DBS 그룹리서치 연구팀은 최근 보고서에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은 라이센스 부여 등의 방안을 통해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제재의 영향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국영은행 "반도체 전쟁에 중국 이외 반도체 기업 타격 제한적"
▲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전쟁이 중국 이외의 기업에 심각한 타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싱가포르 국영은행 연구팀의 분석이 나왔다. 

DBS 연구팀은 그 이유로 중국이 미국으로부터 받는 규제는 첨단 고성능 컴퓨팅 칩과 관련된 분야에 한정된다는 점을 꼽았다.

중국의 현재 기술이 미국의 최신 규제에서 언급된 수준보다 훨씬 뒤쳐져 있기 때문에 글로벌 장비제조업체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비롯한 가치사슬(밸류체인)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앞서 올해 10월8일 미국의 첨단반도체 기술을 중국에 이전하는 것을 금지하는 제재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또한 미국 산업보안국(BIS)는 최근 중국이 하이엔드 반도체 장비와 도구를 입수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DBS 연구팀은 글로벌 기업들과 달리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받는 부정적 영향은 클 것으로 바라봤다.

DBS 연구팀은 중국기업들이 이미 반도체 산업의 모든 부문에 진출해 지난 몇 년 동안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뤘다는 점에 주목했다.

하지만 미국이 단행한 일련의 반도체 재제 속에서 더 이상 해외 핵심기술에 접근할 수 없어 더 발전된 반도체 칩을 제조하는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DBS 연구팀은 중국의 종합반도체기업(IDM)뿐 아니라 특히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DBS 연구팀은 미국의 중국제재가 핵심 기술인력의 이탈로 이어져 앞으로 중국의 반도체 기술발전에 장애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트럼프 "미국이 이란 군사적으로 완전히 굴복시켜, 세계 경제 위해 종전 합의"
경제개혁연대 "이마트 신세계푸드와 포괄적주식교환 과정에서 소수주주 의견 수렴 부족"
인도 '제2의 울산' 조성해 세계 5대 조선국가 노린다, HD현대 삼성중공업 역할 확대..
한국 OLED 바짝 추격하는 중국,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8.6세대 '수율·공급 선점'으..
[K생산적금융을 묻다 은행⑤] 우리은행 싱가포르지점장 양승용 "발로 뛰는 영업·내부통제..
코스맥스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생산역량 확대, 이병만 기업고객 수주 기회 넓힌다
[K생산적금융을 묻다 자본시장④] 아시아 부자 몰리는 '안전지대' 싱가포르, 국내 증권..
'석유 최고가격제' 출구 앞두고 손실보전 어떻게, '원가+적정마진' 산식에 정유사 난색
중앙그룹 유동성 위기에 BGF 관계 주목, 홍석현·홍석조 형제 고리 느슨해진다
[컴퍼니 백브리핑] 홈플러스익스프레스는 하림 '더미식'의 날개가 되어줄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