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대우조선해양, 감사위원회에 노조 참여 허용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06-27 17:35: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조선해양 노조가 업계 최초로 감사위원회에 참여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수조 원대 분식회계로 수사를 받고 있는데 투명성 강화를 위해 노조의 감사위원회 참여를 허용하기로 했다.

  대우조선해양, 감사위원회에 노조 참여 허용  
▲ 현시한 대우조선해양 노조위원장(왼쪽)과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대우조선해양은 27일부터 조광래 대우조선해양 노조 조합원이 노조 추천 인사로 감사위원회에서 활동한다고 밝혔다.

조광래 조합원은 감사위원회에서 회사 경영상황을 감시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 노조 조합원이 감사위원회에 참여하는 것은 대우조선해양은 물론 업계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노조의 감사위원회 참여는 지난해 11월 노사합동 대토론회의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당시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을 비롯해 대우조선해양 임직원과 협력업체 임직원까지 모두 모여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했다.

대우조선해양 감사위원회는 지금까지 김유식 감사위원장 등 3명의 감사위원이 모두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었다. 감사위원회 산하 감사실에 2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노조의 감사위원회 배치와 더불어 사내 각 계층이 참여하는 가칭 쇄신위원회를 구성할 계획도 세웠다.

대우조선해양은 수조 원대 분식회계에 이어 최근 직원이 회삿돈 180억 원을 횡령하는 등 비리로 몸살을 겪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호반그룹 보유하던 LS 지분 일부 매각, "투자 목적 따른 매매"
현대건설, 가덕도신공항 공사 조건 변경에도 "다시 참여할 계획 없어"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내년 비만 약으로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 올해는 매출 감소 예상"
농심 새 대표 조용철 삼성물산 출신 해외영업 전문가, 글로벌 공략 본격화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상상인그룹 '걷기 프로젝트' 5년 누적 71억 보, 이산화탄소 1206톤 절감 효과
순직 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한투운용 ETF본부장 남용수 "AI 투자 지금이 최적 타이밍, 영향력 더 커질 것"
수자원공사 제주도와 그린수소 활성화 업무협약, 탄소중립 실현 박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