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에코플랜트가 기술 공모전을 통해 친환경, 스마트건설분야 혁신기술 기업을 발굴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1일 서울시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개방형 기술 공모전 ‘콘테크 미트업 데이’ 시상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 SK에코플랜트가 21일 서울시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개방형 기술 공모전 ‘콘테크 미트업 데이’ 시상식을 열고 있다. < SK에코플랜트 > |
콘테크 미트업 데이는 SK에코플랜트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무역협회,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혁신기술 공모전이다.
3회째를 맞는 올해는 친환경, 스마트건설, 신재생에너지분야에서 모두 90개의 기술이 접수됐다.
SK에코플랜트는 서류심사 및 프리젠터에션 발표를 거쳐 친환경분야 3곳, 신재생에너지분야 1곳, 스마트건설분야 3곳 등 모두 7곳의 기업을 최종 선정해 상을 줬다.
친환경분야에서는 폐기물에서 황산을 중화해 추출한 석고를 시멘트 부재료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한국순환소재 등이 뽑혔다. 스마트건설분야에서는 방음터널 내부 온도상승을 막고 바람 저항성을 높인 방음벽 관련 기술을 보유한 에스코알티에스 등이 상을 받았다.
신재생에너지분야에서는 열 에너지의 온도 차이를 이용해 산업폐열을 재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을 선보인 리빙케어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 수상기업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으로부터 정부 과제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SK에코플랜트와 함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프로젝트 적용 가능성 검토를 거쳐 실제 현장에 기술을 적용하는 혜택도 주어진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해 사업기회를 창출하고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며 “SK에코플랜트는 중소기업, 스타트업과 동반성장을 추구하며 혁신기술 발굴 노력을 계속해가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