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국투자 "현대차 내년에도 수익성 유지 예상, 미국에서 대기 수요 많아"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2-11-22 09:05: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2023년에도 미국에서 대기 수요를 바탕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투자 "현대차 내년에도 수익성 유지 예상, 미국에서 대기 수요 많아"
▲ 한국투자증권이 22일 현대차가 2023년에도 미국에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현대차 주식 목표주가를 26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1일 현대차 주가는 16만8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 미국법인 산업시찰을 통해 현대차의 미국 내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아직까지 미국에서 자동차 공급이 모자란 상황으로 불황 여파는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현대차는 국내 애널리스트 대상으로 14일부터 18일까지 미주 산업 시찰을 진행했다.

미국 자동차시장은 아직까지 불황의 여파가 미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김 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와 부품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현재 미국에서 자동차 판매량이 늘어나는 속도에 맞춰 재고도 채우고 있어 여전히 자동차 공급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뿐 아니라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 현지 딜러 평가에서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최근 딜러들을 대상으로 앞으로 12개월 동안 브랜드 가치 변화와 관련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기아와 현대차가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 1,2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현대차와 기아의 친환경차들이 세제혜택 대상에서 빠졌지만 경쟁력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미국 전기차 수요는 여전히 안정적”이라며 “아이오닉5가 경쟁 모델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어 대당 수익성은 투싼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코오롱그룹 후계자 이규호 중심 새 판 짜기 중, 김영범 코오롱글로벌 맡아 체질 개선 중
코오롱그룹 계열사 실적 부진 위험하다, 후계자 이규호 곳곳에 메스 들이대 통합 매각 상폐
코오롱인더스트리 아라미드·타이어코드 다 불안, 영입 인사 허성 외부 수혈로 돌파구 찾아
[채널Who] 코오롱인더스트리 외부 인재 속속 영입, 허성 아라미드·타이어코드 위기에 ..
K-스틸법 국회 산자위 소위 통과, 탈탄소 '녹색철강기술' 지원 의무화 규정
삼양식품 중국 자싱 생산라인 증설 결정, 58억 더 투자해 6개에서 8개로
하이트진로 5년 만에 매출 역성장, 김인규 해외에서 성장 동력 찾기
금융위 한국투자·미래에셋증권 1호 IMA 지정, 키움증권 발행어음 승인
서학개미 열풍에 대외금융자산 역대 최대, 3분기 2조7976억 달러 집계
[19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4천억 배상하지 않아도 된다는 기쁜 소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